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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측면파괴자, 라힘 스털링 (Raheem Sterling) +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리버풀엔 데뷔 때부터 센세이션한 활약을 했던 선수가 있습니다.
어찌나 임팩트가 강했던지 그 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고, 지금도 1군에서 활약 중인 라힘 스털링입니다.


유니폼샷

▲10대임에도 굉장히 뛰어나다.

    이름: 라힘 샤킬 스털링 (Raheem Shaquille Sterling)
    나이: 19세 (1994년 12월 8일생)
    신체조건: 170cm / 69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자메이카의 킹스턴 (잉글랜드 이중국적)
    소속팀: 리버풀 FC
    등번호: 31번
    국가대표팀 기록: 잉글랜드에서 1경기 출장 (청소년 대표팀 29경기 7골)

1. 간단한 경력


"스털링은 어떤 수비이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리버풀 팀동료, 콜로 투레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스털링은 QPR의 유스 출신입니다.
이미 그 시절부터 천재적인 선수라고 이름이 알려졌고,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각주:1]


잉글랜드 청대시절 기록

U-16 9경기 1골
U-17 13경기 3골
U-19 1경기
U-21 8경기 3골

그러자 당시 리버풀의 감독이던 라파엘 베니테즈는 60만 파운드(약 10억5000만원)를 주고 스털링을 영입했습니다.
여기엔 1군 팀에서 일정 횟수 이상을 출장하면 500만 파운드(약 88억원)까지 이적료가 상승하는 조항도 있었죠.

그만큼 이 선수는 가치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워밍업

▲워밍업 중에


스털링은 리버풀에 이적 후 프리시즌부터 합류해서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 출장했습니다.
하지만 주로 유스레벨에서 활동했고, 이후 FA 유스컵에서 우승멤버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2012년, 스털링은 17살에 프로 데뷔전을 가지며 적응기를 가졌습니다.
사실 실질적인 데뷔는 이 쪽이지만 잠깐의 교체 출장이라서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다음 시즌에선 스털링은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센세이션한 활약

▲경기장 위에서 존재감이 엄청났다.


뛰어난 실력에, 총체적 난국에 빠진 리버풀의 활로를 뚫어줄 유망주로 찬양받았죠.
심지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올라왔고, 괴체/월콧/아자르/에릭센/샤라위와 함께 나이키의 축구화 그린 스피드2의 모델로 활약했을 정도로 인기도 좋았습니다.

거기에 유로피언 골든보이 후보에도 선정되며 화룡정점을 찍었습니다. [각주:2]


그러나 유망주는 유망주인지라 후반기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졌고 현재는 가능성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의 폼도 괜찮을 때와 나쁠 때를 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10대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당장 10대에서 EPL의 주전이라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것이죠.

2. 플레이스타일


엄청나게 빠른 발을 가진 측면 파괴자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돌파, 볼키핑, 탈압박, 드리블에 능하며 요즘 각성한 뒤론 훌륭한 롱패스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특히 올시즌엔 피지컬을 웨이트로 상당히 키워서, 사이드라인 끝까지 돌파한 후 상대를 등진 뒤에 날쌘 드리블로 빠져나오는 플레이도 곧잘 해냅니다. [각주:3]

거기에 수비가담도 훌륭하고요.


▲스페셜 영상. 1분 12초부터 보세요.


다만 어린 선수라서인지 기복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게 어처구니 없는 골 결정력킥력입니다.

그래서 돌파는 잘 해내는데 공격포인트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안고 가는 문제인데, 패스를 줘야할 타이밍과 돌파를 해야할지 패스를 해야할지 순간적으로 결정하는 판단력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가끔씩 이해할 수 없는 쇄도를 하기도 해서 찬물을 끼얹기도 하죠.

3. 경기 기록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22경기 6골 7어시 (프리미어리그 3경기 / 리저브팀 19경기 6골 7어시)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6경기 2골 6어시 (프리미어리그 24경기 2골 6어시 / 유로파리그 9경기 / 유로파예선 1경기 / FA컵 1경기 / 캐피탈 원 컵 1경기)
    *개인통산 62경기 6골 12어시


여담이지만 라힘 스털링은 여자친구 폭행 혐의가 있었는데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P.S 요즘 사이드라인에 챔벌레인이 복귀 후 치고 올라오고 있고, 잉글랜드 현지 언론에선 제이 로드리게스가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도 높게 쳐주고 있습니다.
즉, 이 선수가 월드컵에 못 갈 가능성도 상당수 있습니다.


  1. 잉글랜드에서 5살 때부터 거주했기 때문에 승선했죠. [본문으로]
  2. 골든보이상은 당대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며, 수상한 선수는 거진 다 성공했죠. [본문으로]
  3. 좁은 공간에서 짧은 드리블은 정말 빠른 편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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