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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데이 전술 설정과 실전에서 운영방법 공략

· 댓글개 · 쓰웜

풋볼데이에선 입 맛에 맞게 전술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요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포메이션, 공격성향, 운영전술, 전술지시이죠.


이번 시간엔 이런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파고들어보겠습니다.


1. 포메이션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일단 풋볼데이에선 팀컬러를 고려한 포메이션을 짜는 게 우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메이션에 선수를 맞추는 게 아니라, 선수에 포메이션을 맞춰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이 게임에선 선수가 80%고, 전술이나 컨디션/체력 관리 등이 2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팀덱을 맞추고, 어느 정도 안정권에 있는 사람의 경우엔 상황에 따라 포메이션을 바꿔가며 써야 합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상대에 따라 포메이션을 바꾸는 운영도 나쁘지 않죠.


간단팁
리그에서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땐 1톱 1공미를 쓰는 게 효율적이다.
득점왕+도움왕을 독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풋데에선 1스트라이커 1공미가 개인 기록을 이끌어내는 데 최적화 되어 있다.


사실 카드 뽑기는 순전히 운이고, 어떤 덱을 모으느냐에 따라서 시작 포메이션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포메이션을 해라고 추천하는 게 무의미하지요.


다만 여러가지 포메이션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한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풋볼데이는 윙이 많이 죽습니다.
그래서 윙 없이 ST/CAM/CM으로 이뤄진 포메이션들을 주로 쓰고 있으며, 중앙 집중형인 4-3-2-1/4-3-1-2를 고집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골드 카드'인 호날두를 윙으로 기용해도 골/도움을 기록이 처지는 수준이며, 반면 스트라이커는 웬만하면 경기당 1골을 넣는지라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죠.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격포인트가 적더라도 팀 기여도가 높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4-4-2에서 LM과 RM이 죽지만, 대신 ST선수들과 CM 선수들이 활약하는 반대급부가 있다면 딱히 문제될 게 없다는 겁니다.


2. 운영전술은?


운영전술은 포메이션의 특성에 맞게 해야 합니다.



일례로 수비수 5명을 배치하고, 미드필더를 적게 배치했다면 롱볼 축구로 역습 위주의 운영을 해야 합니다.

미드필더가 적으면 공을 주고 받다가 뺏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반대로, 중원에 많은 선수를 배치했다면 패싱게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신의 포메이션의 특징을 알아채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운영전술을 쓰는 게 좋습니다.


다행히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입맛대로 골라쓰시면 되죠.


예를 들어 저의 경우 초반엔 윙 없는 중앙 집중형이라 처음엔 중앙만을 노려를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쉽에 올라갔을 땐 제가 전력이 심하게 낮은지라 악착같이 버텨라는 전략을 이용해 '무승부'를 노리는 식으로 갔습니다.

강등 당할 게 뻔하지만 고춧가루라도 뿌려보자는 의도였죠.


3. 공격성향은?


사실 복잡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ST에게 수비성향을 주면 쉐도우스트라이커틱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둥의 이야기죠.

다만 초보자를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게 단순화 시킬 수 있습니다.


공격진 (스트라이커/윙/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에게 공격성향을 줄수록 확실히 슈팅 쏘는 빈도는 늘어납니다.

자연스레 득점력도 조금은 상승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연계면에서 떨어지며 주변의 선수가 공격 기회를 덜 얻게 됩니다.

여기서 풋볼데이가 참 기가막힌게, 선수의 기량과 상관 없이 전방에 공격수가 많으면 서로 골을 나눠먹게 됩니다.

원톱으로 썼다면 90골을 넣었을 것을 투톱으로 쓰면 50골/40골 나눠먹는다는 거죠.


이런 현상이 싫다면 성향에 변화를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다만 역량이 확실한 선수에게 공격적인 롤을 주면 괜찮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설프게 만졌다간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투 톱을 쓸 때 차라리 성향을 중립으로 두면 서로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반면 공격수를 수비적으로 내리면 연계/중거리슛 빈도가 많아집니다.


중원 (중앙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


공격성향을 줄수록 공격적인 패싱이나 오버래핑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수비성향을 줄수록 좀 더 안정적으로 중원 싸움에 가담합니다.


수비진


공격성향을 줄수록 강한 압박을 해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수비적인 성향을 줄수록 자리를 고수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사실 풋볼데이는 경기를 직접 지켜봐도 엉뚱한 자리에 선수가 이동해있는 경우도 잦고, 실선으로만 이어져서 전체적인 선수의 움직임을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공격성향에 따른 모습은 경험적인 부분으로, 상당수 유저들이 공감하는 내용으로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보 때는 덱을 자주 갈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성향을 건드리는 건 비추천입니다.
오히려 어중간해질 수 있거든요.


4. 전술지시는?


터치라인 지시는 경기의 흐름을 읽고 내려야 합니다.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면 이 지시를 내릴 수 있다는 게 하나의 장점입니다.


측면을 활용해/중앙으로 공격해


상대방이 3백을 썼을 땐 측면공격에 취약합니다.
그럴 땐 측면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3백은 태생적으로 측면 공격에 취약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CDM 2명을 놓는 식으로 중앙 방어가 철저하다면 측면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길이죠.


반면 상대가 4백에 LM/RM을 수비적으로 배치했다면 측면공격으로 뚫기 힘듭니다.
그럴 땐 중앙으로 공격해로 지시하는 게 좋습니다.


서서 마크해/거칠게 태클해


서서 마크해의 경우 공을 적극적으로 탈취하기보단 수비적으로 나서는 형태입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해야할 땐 이걸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상대가 롱볼로 한방 역습을 노린다면 효과적이죠.


반면 거칠게 태클해는 공을 적극적으로 탈취하려고 드는 형태입니다.
풋볼데이에선 거칠게 할 시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리스크도 있지만, 상대방의 공격을 끊어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점유율을 많이 뺏기고 패스로 농락당할 때 이걸 써주면 상대의 패스성공률/패스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신중히 슛을 쏴/과감히 슛을 쏴


신중히 슛을 쏴는 좀 더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결정적인 찬스일 때 슛팅을 쏘는 겁니다.
우리팀의 슛팅수가 많은데 유효슈팅 수가 적고 득점도 없다면 신중히 슛을 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래 사진은 경기 중 슈팅 분포를 눌러본 모습인데, 많은 슛을 쐈음에도 득점이 없습니다.

대부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쏜 무의미한 슛팅이며, 따라서 신중히 슛을 쏴라고 지시하자 효과가 있었습니다.



반면 과감히 슛을 쏴는 중거리슛처럼 일단 슛부터 쏘고 보는 겁니다.
도저히 찬스를 만들 수 없는 상황에서 로또성으로 강팀을 꺾을 수 있는 역할도 겸하고 있죠.


짧게 패스해/공간 패스를 노려


짧게 패스해는 안정적으로 패스, 공간 패스는 성공률이 떨어지더라도 과감한 패스를 하는 겁니다.

보통 점유율/패스성공률/패스횟수에서 압도하고 있는데 찬스를 못 만들고 있다면 공간 패스를 노려를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지고 싶다면 짧게 패스해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비라인을 내려/수비라인을 끌어올려


보통 점유율 축구를 할 때 수비라인을 끌어올립니다.
반대로 수비적인 축구를 할 땐 라인을 내리는데, 특히 라인을 내렸을 땐 역습 상황에서 방어하기 용이합니다.

상황에 맞게 써야 합니다.


시간을 끌어/공격을 몰아붙여


후반 막판 1대0으로 이기고 있을 때 시간을 끌어로 상대방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고 이길 수도 있습니다.
반면 공격 기회를 스스로 박탈한다는 리스크도 있죠.

공격을 몰아붙여의 경우 설명이 필요할까요?
지고 있을 때, 무승부지만 분위기상 좋을 때, 경기력에서 앞서고 있는데 골이 터지지 않는 경우에 쓰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실점의 가능성도 상승한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패스게임을 진행해/드리블로 돌파해


이건 정말 여러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상황에 맞게 쓰면 됩니다.
보통 점유율을 지키는 게 유리할 땐 패스게임을 하도록 하는 식이 기본 원리입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써/포지션을 지켜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면 상대방의 라인브레이킹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실패했을 때 곧바로 위험한 찬스를 내줄 수도 있죠.

포지션을 지켜의 경우 트랩 구현보단 수비에 중점을 두긴 한건데, 단순히 이 둘을 수비적/공격적으로 구분할 순 없습니다.
수비진의 호흡만 잘 맞는다면 약팀이 강팀 상대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들고 나오기도 하고요.

풋데에서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구현했다고 믿긴 힘듭니다.


5. 포메이션간의 상성은?


이게 사실 가장 핵심입니다.
포메이션마다 카운터 포메이션이 있죠.

보통 '약팀'이 카운터 포메이션을 들고 와야합니다.
그래서 이건 '승리'보다는 강팀을 상대로도 '무승부'라도 추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로 쓰는 게 좋습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이길 수도 있고요.


보통 포메이션간의 상성은 '포지션 경합'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걸 설명하려면 저혼자 한참 떠들어야 합니다.
실제 축구의 전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관련 글들을 찾아 읽어보시는 게 좋겠지만, 글의 분량상 이 글에선 어떤 원리인지는 생략하고 결론만 적겠습니다.


상대편 포메이션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있을 때.

-> 풋데에선 공미가 상당히 활약합니다.
이 선수의 활약을 지워줄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는 포메이션으로 쓰세요.
만약 상대 공미가 2명이면 수미 2명 배치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ST 2명일 때.

-> 윙어가 없다면 3백으로 막아도 좋고, 윙어가 있다면 5백으로 막습니다.


ST가 3명일 때.

-> 4백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 명 두거나, 5백을 하는 게 좋습니다.


본문 내에선 간단한 예들만 써놓긴 했는데, 이 정도만 숙지하셔도 도움이 될 겁니다.

사실 풋볼데이 같이 단순한 웹게임에서 Football Manager 시리즈처럼 변수끼리 얽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느냐는 논쟁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전술간의 상성은 구현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선수 지정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코너킥 전담, 프리킥 전담 같은 건데 살펴보시면 자동으로 지정해주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면 복잡하게 선수의 능력치를 보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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