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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수문장, 시몬 미뇰렛 (Simon Mignolet) + 선방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확실히 벨기에는 골키퍼 풍년입니다.
최고급 골키퍼로 꼽히는 쿠르투와뿐만 아니라, 오늘 소개할 시몬 미뇰렛도 무시할 수 없는 골키퍼이기 때문입니다.

이 선수는 초반의 리버풀을 먹여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름: 사이먼 미그놀렛 (Simon Mignolet)
    나이: 25세 (1988년 8월 6일생)
    신체조건: 193cm / 87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골키퍼
    국적/출신: 벨기에의 산트 트루이덴
    소속팀: 리버풀 (산트 트루이덴->선더랜드->리버풀)
    등번호: 22번
    국가대표팀 기록: 벨기에 대표팀에서 14경기 출장 (청소년 대표팀 28경기 출장)

1. 간단한 경력


미놀랫은 지역에 있는 벨기에 2부리그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빠른 성장세 끝에 18살에 1군 팀의 주전 골키퍼가 되었고, 팀의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심지어 팀이 1부리그로 올라왔을 땐 올해의 골키퍼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산트 트루이덴 시절 출장 기록

07/08 시즌
25경기 37실점 4클린시트
08/09 시즌
36경기 29실점 14클린시트
09/10 시즌
40경기 48실점 10클린시트

그러자 프리미어리그의 선더랜드가 200만 파운드(약 35억원)에 미뇰레를 데려왔습니다.
계약기간은 5년이었고, 당시 드벤테, PSV 아인트호벤, 우디네세와 경쟁했음에도 영입해낼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여줬죠.
선더랜드로썬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 영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가 1군으로 나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버밍엄 시티전에서 데뷔전을 가졌을 때, MOM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폼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다음 경기인 맨시티 전에선 1대0 승리를 이끌기도 했지요.

결국 미뇰렛은 후반기부터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크레이그 고든을 밀어내며 넘버원 골리가 되었습니다.


선더랜드 시절 스텟

10/11 시즌
32경기 46실점 10클린시트 11/12 시즌
34경기 38실점 13클린시트
12/13 시즌
40경기 58실점 11클린시트

그러자 올시즌 골키퍼 영입설이 돌던 리버풀이 이 선수를 1060만 유로(약 157억원)의 이적료에 영입했습니다.
재미있게도 미뇰렛을 데려오면서 오랜 기간 수문장 자리를 지켰던 레이나를 임대 보내버렸죠.



미뇰렛은 데뷔전부터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이름 값을 했고, 시즌 초반 리버풀의 득점이 터지지 않을 때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내며 활약했습니다.
특히나 오랜 시간 레이나의 안정감 없는 '예능'를 보던 리버풀 팬들은 환호했죠.


다만 최근엔 리그 초반 때만큼의 폼은 아닙니다.
현재 30경기에서 38실점 8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초반의 폼을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물론 리버풀의 수비진에 구멍이 났다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만.


2. 플레이스타일


엄청난 세이브를 보여주던 리버풀의 구세주였습니다.

초반엔 선방이면 선방, 안정감이면 안정감, 모두 최고급이었습니다.

이런 선수가 주전 경쟁을 해야하는 게 벨기에 국대라니, 놀랍다는 반응도 많았죠.


▲스페셜 영상. 25초부터 보세요.


하지만 리버풀 골문엔 수맥이 흐르는지 리그가 진행될수록 개그도 같이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예능감 있는 골키퍼라는 표현을 하는데, 미뇰렛은 예능이 자주 나왔습니다.


페널티킥 기록
24번의 페널티킥 중 5번을 막아냄. (방어율 20.83%)


하지만 단순히 폄하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능력은 눈이 부실 정도며, 일대일 상황에서 선방률이 아주 높습니다.

위의 통계에서 보듯이 페널티킥도 잘 막는 편입니다.


다만 공중볼 처리안정감 부분에선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하고 있죠.

반데사르가 왜 오랜 시간 명문팀의 골문을 맡았는지 생각해보면 치명적인 문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골킥이나 빌드업 능력도 떨어져서 레이나와 비교되는 면이 있습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34경기 38실점 13클린시트 (프리미어리그 28경기 33실점 11클린시트 / FA컵 6경기 5실점 2클린시트)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40경기 58실점 11클린시트 (프리미어리그 38경기 54실점 11클린시트 / FA컵 2경기 4실점)
    *개인통산 230경기 278실점 71클린시트

    산트 트루이덴에서
    벨기에 2부리그 우승: 08/09 시즌

    개인 수상
    벨기에 올해의 골키퍼상: 09/10 시즌


여담이지만 벨기에 넘버원 골리인 쿠르트와와 사이가 좋지 않아보이더군요.
서로 격렬한 디스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래도 현재로썬 시몬 미뇰렛보다 쿠르트와가 피파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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