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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트완 그리에츠만 外, 스페인 라리가 득점순위 TOP 10 분석

· 댓글개 · 쓰웜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7경기 28골 / 레알 마드리드



올시즌의 호날두는 최고입니다.

특히 발롱도르 발표 이전의 시기까지 페이스는 가공할 수준이었습니다.
덕분에 팀이 무관이었지만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죠.


'미친' 득점 페이스

*챔피언스리그에서 51분당 1골
*라리가에서 85분당 1골

선수로썬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 국가대표팀에서도 잘나가고 있지요.

다만 옥의 티라면 페널티킥 득점이 9골 정도 된다는 것, 그리고 수비가담이 적다는 것 정도입니다.


▲수비 가담이 많은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 되는 선수에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너무 뛰어난 선수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3/14 시즌 출장기록
    41경기 45골 16어시 (라리가 27경기 28골 10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 14골 4어시 / 코파델레이 6경기 3골 2어시)

2위. 디에고 코스타 30경기 25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스타는 올시즌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계보를 잇는 선수이며, 이전까진 경기력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피지컬, 연계력, 수비가담, 돌파력, 포스트 플레이 모두 좋았지만 스트라이커의 본분인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던 거죠.


흡사 본 궤도의 오르기 전, 카바니가 들었던 소리와 유사합니다.


▲여러 곳으로 움직이며,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코스타는 바예카노 임대 시절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AT 복귀 이후엔 2선에서 뛰었을 때 폼이 좋았습니다.
당시 화려한 득점포를 가동했던 팔카오보다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죠.


득점 외의 스텟

경기당 키패스 1.3회
경기당 드리블 돌파 1.8회

하지만 올시즌은 이런 점을 극복하며 득점포를 가동 중이며, 득점 2위입니다.
특히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게 인상적이죠.

올시즌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2골을 기록 중일 정도로요.


그리고 후반기가 되며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기도 했으나,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다시 득점 페이스를 올리고 있습니다.

    13/14 시즌 출장기록
    43경기 33골 5어시 (라리가 30경기 25골 4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7골 1어시 / 코파델레이 5경기 1골 / 수페르코파 2경기)

3위. 리오넬 메시 24경기 23골 / 바르셀로나



메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올시즌의 메시는 지난 시즌만큼은 못합니다.
경기당 1골은 기본으로 찍었던 수준도 아니며 오히려 부진하다는 평을 들었죠.
심지어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이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기우였습니다.
득점을 하지 못했을 때도 경기력을 여전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한' 메시

경기당 키패스 2.3회
경기당 드리블돌파 성공 4.3회
슛 정확도 66% (잘 꽂는다는 선수들도 50%대다.)

게다가 최근 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경기당 1골 이상의 페이스입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5골을 넣었죠.

    13/14 시즌 출장기록
    37경기 36골 15어시 (라리가 24경기 23골 11어시 / 코파델레이 5경기 5골 3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8골 1어시 / 수페르코파 2경기)

공동 4위. 카림 벤제마 30경기 17골 / 레알 마드리드



올시즌의 벤제마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과인이 떠나면서 경쟁이 수월해졌던 탓도 있는데, 안정적인 출장 시간을 보장 받으며 기량도 좋습니다.


출장 시간

지난 시즌 리그 1775분을 뛴 게 전부다.
하지만 올시즌엔 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벌써 2342분을 소화했다.

놀랍게도 현재 득점은 페널티킥을 하나도 차지 않고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또한 기록하고 있는 공격 포인트 이상으로 팀 기여도가 높습니다.


이 선수의 활약을 집약한 게 엘클라시코때였는데, 2골 넣은 것을 제하더라도 경기력에서 독보적이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발전하는 게 눈에 보이며, 볼터치는 굉장히 우아합니다.
연계력도 우수하고요.

이 정도 폼만 유지해도 향후 팀 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13/14 시즌 출장기록
    41경기 23골 11어시 (라리가 30경기 17골 6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4골 5어시 / 코파델레이 5경기 2골)

공동 4위. 알렉시스 산체스 28경기 17골 / 바르셀로나



산체스는 우디네세시절 가공할 실력으로 바르셀로나로 입성한 선수입니다.

별명도 칠레산 호날두일 정도로 개인기량이 뛰어난 선수죠.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디네세 시절과는 정반대의 평가를 듣습니다.
우디네세 시절엔 빠른 발과 뛰어난 돌파력, 테크닉도 겸비한 선수라는 평을 들었지만, 바르샤에 온 이후론 볼터치나 테크닉에서 오히려 미달이라고 비판받고 있습니다.

주변에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보니 그런 소리를 듣는 면이 있는데, 못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날려먹을 땐 엄청나게 날려먹습니다.
이 선수에게 공이 가면 공격이 끊길 정도죠.

그래도 올시즌엔 슛팅당 득점 성공률 34%로 굉장히 높아서, 효율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이 지표에서 높다는 선수들도 20% 중~후반대라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수준입니다.

    13/14 시즌 출장기록
    45경기 19골 15어시 (라리가 27경기 17골 10어시 / 코파델레이 8경기 2골 3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 2어시 / 수페르코파 2경기)

6위. 앙트완 그리즈만 29경기 16골 / 레알 소시에다드



그린즈만은 프랑스 선수입니다.
어린 시절 왜소한 체격 때문에 팀을 구하지 못하다 소시에다드에 스카웃 되었는데, 그 이후부터 소시에다드에서 대 활약 중입니다.

흔히 판타스틱4라고 부르는 소시에다드의 공격진 중 존재감이 크죠.

공을 예술적으로 찬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올시즌 뜨거운 선수입니다.
덕분에 올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습니다.


실제 경기에선 전형적인 윙포워드라기보단 공격형 미드필더롤에 가깝게 뛰고 있습니다.
이 선수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프랑스산 슈퍼 유망주, 앙투앙 그리즈만 분석


    13/14 시즌 출장기록
    44경기 19골 5어시 (라리가 29경기 15골 4어시 / 코파델레이 7경기 3골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 챔스예선 2경기 1골 1어시)

공동 7위. 카를로스 바카 30경기 14골 / 세비야



바카는 오랜 시간 하부리그에서 뛰며 투잡을 뛰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하며 라리가에 입성했고, 현재는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되며 세비야를 이끌고 있습니다.

사실 세비야에서 네그레도를 내보내며 더 공을 들인 선수는 가메이로였습니다.
그리고 바카의 경우 루체스쿠와 경쟁할 것으로 보였는데, 오히려 가메이로 이상으로 잘해주며 팀의 1옵션 스트라이커가 되었죠.


이 선수의 최대 강점은 뛰어난 침투력입니다.
낙하지점을 기가막히게 잘 포착하며, 위치선정이 좋아서 주워먹기골도 잘 넣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라키티치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초반 적응을 못했을 때 라키티치가 대신 스코어러의 역할을 해줬고, 이 선수의 양질의 패스가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 선수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콜롬비아 특급, 카를로스 바카 분석


    13/14 시즌 출장기록
    42경기 19골 9어시 (라리가 30경기 14골 8어시 / 유로파리그 10경기 4골 1어시 / 유로파예선 1경기 1골 / 코파델레이 1경기)

공동 7위. 로드리게스 페드로 31경기 14골 / 바르셀로나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바르셀로나의 윙포워드입니다.
그 유명한 '라 마시아' 출신이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중용을 받아 1군에 올라온 경우입니다.

화려한 타입은 아니라 늘 저평가 받고 있지만, 꾸준히 1군에서 살아남으며 평균 이상의 폼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 골 결정력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부분에서 모자람에도, 어떻게든 골을 넣는 데엔 최고의 적임자입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잘 넣습니다.


효율적인 득점을 보여주는 페드로

슛팅 정확도 50%
슛팅당 득점 33%

그래서 중요할 때의 한 방이라는 점에선 이 선수만한 스코어러가 없습니다.
다만 괴물 급의 기본기를 가진 바르셀로나에선 상대적으로 테크닉이 모자라보이기도 합니다.


P.S 여담이지만 포돌스키 같은 애국자이기도 합니다.
클럽에서 부진했을 때조차 국가대표팀에선 경기당 1골씩을 넣기도 했습니다.

    13/14 시즌 출장기록
    45경기 18골 10어시 (라리가 30경기 14골 9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 코파델레이 7경기 3골 1어시 / 수페르코파 2경기)

공동 9위. 하비에르 게라 30경기 13골 / 바야돌리드



하비에르 게라는 하부리그에 있다가 1부리그에서 빛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바카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상당히 빠른 발에 평균 이상의 피지컬을 겸비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크지 않은 키임에도 효율적인 제공권 장악을 보여주기도 하죠.


헤딩 경합에 뛰어난 게라

경기당 공중볼 장악 3.6 회 (성공률 44%)
올시즌 14골 중 5골을 헤딩으로 넣음

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하위권 팀 에이스 수준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나이도 서른이 넘지 못해서 빅클럽 입성은 힘들어보입니다.
미러발 소식에 의하면 카디프 시티와 합의했다고 하네요.

이 선수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바야돌리드의 에이스, 하비에르 게라 정보


    13/14 시즌 출장기록
    32경기 14골 2어시 (라리가 30경기 13골 2어시 / 코파델레이 2경기 1골)

공동 9위. 다비드 비야 29경기 13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는 스페인 대표팀의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였고, 발렌시아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바르샤에 이적한 이후 올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왔습니다.


메시와 함께 뛸 때 전술적인 피해를 많이 본 선수로 꼽히는데, 측면에서 뛸 때 좋지 못한 효율을 보이며 오랜 시간 무득점인 적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지난 시즌엔 출장시간조차 불규칙했죠.


다행히 센터포워드 자리가 보장되는 AT에 와서는 다시 득점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팀 내에 디에고 코스타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기 때문에 집중 견제를 받지 않았던 것도 좋게 작용했습니다.

나이로 인한 기량 하락도 있지만,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만큼 앞으로도 활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3/14 시즌 출장기록
    37경기 15골 5어시 (라리가 29경기 13골 5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 코파델레이 2경기 1골 / 수페르코파 2경기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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