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의 특급 유망주 자카리아 바칼리 (Zakaria Bakkali) + 스페셜

PSV 아인트호벤의 최고의 유망주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 한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자카리아 바칼리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현재는 1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지요.

지금은 비록 주춤하다지만 나이를 생각해봤을 때 장차 크게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자카리아 바칼리

이름: 자카리아 바칼리 (Zakaria Bakkali)
나이: 17세 (1996년 1월 26일)
신체조건: 164cm / 60kg / 양발잡이
포지션: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도 소화 가능)
국적/출신: 벨기에의 리에주
소속팀: PSV 아인트호벤
등번호: 19번
국가대표팀: 벨기에 대표팀 1경기 출장

▲스페셜 영상. 1분 12초부터 보세요.

1. 간단한 경력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바칼리는 모로코인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넉넉하지 못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그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매진했습니다.

당시 바칼리가 축구로 인연을 쌓은 선수들은 동네 있던 나세르 샤들리, 벤테케, 악셀 비첼, 메디 카셀라 등입니다.

다행히 바칼리에겐 재능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지역 내 클럽에서 가입 권유가 들어왔을 정도였죠.

결국 바칼리는 RFC 리에주와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윙어와 포워드로 훈련을 받으며 한 단계 성장하게 됩니다.

*네델란드로

그러자 에레디비지에의 PSV 아인트호벤은 2008년 바칼리를 스카웃 하게 됩니다.
당시 구단은 바칼리의 아버지에게 아인트호벤에 있는 아파트를 제공할 정도로 이 선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 선택은 옳았습니다.
바칼리는 2009년부터 벨기에 대표팀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습니다.

바칼리의 청소년 대표팀 기록

벨기에 U-15 대표팀
6경기 6골
벨기에 U-16 대표팀
4경기 4골
벨기에 U-17 대표팀
9경기 7골
벨기에 U-21 대표팀
4경기 1골

그리고 2011년 맨체스터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젊은 선수로 지명되어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을 정도가 되죠.

이번 시즌이 되자 바칼리에겐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PSV가 즉시전력감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유망주 위주로 기용을 했는데, 자연스레 출장기회를 얻게 된 겁니다.

*화려했던 데뷔초, 그리고..

바칼리의 데뷔전은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선수는 2차전에선 데뷔골을 넣었고 에레디비지에 2라운드에선 해트트릭까지 기록했습니다.

▲PSV 합류 후

해트트릭 기록은 에레디비지에 최연소 기록이며, 아르옌 로벤의 기록을 깬 것입니다.

이 활약 덕에 바칼리는 어린 나이임에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춤한 상태이며 붙박이 주전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바칼리는 측면에서 활동하다가 순간적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노리는 윙포워드 타입이며, 크로스 성공률도 제법 괜찮은 편입니다.

신장은 작지만 굉장히 빠르고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드리블링이 아주 훌륭하며 개인기량은 나이대비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입니다.

▲해트트릭 영상. 28초부터 보세요.

"그는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 필립 코쿠 PSV 감독

하지만 아직까지 동료와의 연계가 완벽하지 않고,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엔 혼자서 무리한 돌파를 하다가 고립되기도 합니다.
또한 경기 내에서 미숙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며 부동의 주전도 아닌 상황이죠.

물론 부상 여파도 있지만요.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2-2013 시즌 자카리아 바칼리의 출장기록
PSV의 리저브팀에서 19경기 4골

2013-2014 시즌 현재까지
18경기 4골 (에레디비지에 11경기 3골 / 챔스예선 2경기 1골 / 유로파리그 3경기 / KNVB 컵 2경기)

PSV 아인트호벤에서
네델란드 유스컵 우승: 2013년
네델란드 청소년 리그 우승: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