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선 유소년 계약과 프로계약이 따로 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의 경우 노동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찍부터 프로계약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위를 해적질이라고 부르며, 그에 따른 마찰도 있다.
이를 이용해 종종 잉글랜드의 구단은 프로계약을 미끼로 젊은 유망주들을 빼오곤 합니다.
이런 점은 FM2014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약간의 클릭질 몇 번 만으로도, 유망주를 약탈하는 해적왕이 될 수 있습니다.
런던의 모 교수처럼 어린이팀을 짤 수도 있죠.
1. 간단한 준비 과정.
일단 약탈을 위해선 어느 유망주를 타겟으로 잡아야할지 색출해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적별 능력치 좋은 스카우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위는 스탭 검색에서 제가 스카우터를 찾아본 조건입니다.
스카우터로써의 능력치와, 필요한 국적을 같이 묶은 검색이죠.
이 방법으로, 독일/이탈리아/스페인 국적의 스카우터를 영입했습니다.
EPL 강등권인 카디프로도 이런 스카우터는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한국 국적의 스카우터는 한국 정보력이 100%다.
여러 국적의 스카우터를 영입하는 것은 정보력이 100%로 차 있는 곳에 스카우터를 보내면 빠르게 정보를 캐내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양한 리그에서 유망주를 빼와야 합니다.
2. 스카우터 파견하기.
스카우터가 도착했다면 스카우터를 파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파견하실 때 정보력이 100%인 곳으로 보내야 합니다.
배정하기 전에 스카우터가 하는 일을 모두 취소해야 하는데, 스카우트>>배정으로 들어가셔서 스카우터의 이름을 누른 후 취소를 눌러주세요.
예를 들어 Mark Stow는 잉글랜드 국적이며, 잉글랜드 정보력이 10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잉글랜드로 보내는 식이죠.
스카우터를 보냈다면 조만간 스카우트 종료창이 뜨며 결과가 나옵니다.
이미 정보력 100%인 곳에 보냈기 때문에 몇 일 만에 보고서를 올리는 거죠.
이 보고서 목록으로 들어가면 선수들이 주르륵 뜰 겁니다.
여기서 유망주를 색출해내야 합니다.
3. 유망주 색출하기.
유망주 목록을 보다보면, 조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계약상태를 유소년으로 걸어주세요.
그러면 해당하는 선수가 나올 겁니다.
이런 선수들은 현재 유소년 계약인 상태입니다.
약간의 보상금만 지불한다면, 곧바로 우리 팀으로 빼올 수 있습니다.
유소년 계약이 되어있는 선수들에겐 영입제의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계약상태를 만료로 걸어도 무소속인 유망주를 데려올 수 있습니다.
이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주세요.
그러면 계약이 확정되며 유망주가 도착합니다.
저의 경우 강등권팀인 카디프로 했음에도 조건을 높게 주자 오더군요.
다만 무소속 유망주를 데려올 때는 다른 구단들과 경쟁이 되며, 유소년 계약인 선수를 해적질 해올 때는 원소속 구단과 경쟁이 붙습니다.
계약금부터 많이 보장하면 일단 경쟁에선 유리합니다.
4. 이 방법을 써야할 시기.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때는 시즌 초반입니다.
막 게임을 시작하셨을 때나, 새로운 유망주들이 승급되었을 때죠.
이 시기엔 컴퓨터들이 아직까지 유소년과 프로계약을 맺지 않았습니다.
이 말인즉슨 빼올 유망주가 무한정 있다는 거죠.
사실 14.1.4 패치 기준 FM2014에서 새로 게임을 시작했을 때 이 팁으로 먹을 수 있는 선수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승급 시기에 이 팁을 쓴다면 꿀 유망주들을 독식할 수 있으며, 유용할 수 있을 겁니다.
여담이지만 FM2013에서 이 방법은 정말 악랄했습니다.
4대리그만 해도 시작하자마자 쓸만한 유망주 10~30명 가까이가 유소년계약인지라 모두 보상금만 주고 빼올 수 있었죠.
제가 예시로 4대리그만 유망주를 보냈지만, 다른 리그에도 골고루 보내면 더더욱 많은 유망주를 빼올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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