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인터넷을 돌다보면 필요한 프로그램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화면 캡쳐 프로그램인 칼무리 (Kalmuri)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길호넷의 오길호님이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한 프리웨어로 무료라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거기에 한 가지 더하자면 프로그램이 가벼워서 부담도 없는 점도 있고요.
1. 다운로드 받기
블로그 등지에서 칼무리 프로그램을 많이 배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곳에서 받는 건 비추천합니다.
이상한 프로그램을 같이 깔리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받게 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엉뚱한 파일을 같이 깔리게 하는 낚시 블로거들도 많다.
▲네이버에서 검색해 받을 수 있다.
차라리 네이버에서 다운 받는 게 낫습니다.
이 쪽은 낚시 파일은 피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네이버 아이디가 있다면 초고속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아이디가 없어도 적당한 속도에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화면
원체 파일이 가볍다보니 비 로그인 사용자도 금방 받을 수 있더군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다는 게 강점입니다.
제가 따로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블로거가 배포한 파일을 받았다가 큰 낭패를 봤기 때문입니다.
2. 사용법 - 설정편.
기본적인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칼무리를 실행 후 설정된 단축키를 누르면 바로 사진이 찍힙니다.
그리고 지정한 경로에 사진이 저장되는데, 순차적으로 저장됩니다.
하지만 칼무리의 모든 기능을 끌어쓰려면 세부 설정이 필요합니다.
설정은 작업표시줄에 있는 칼무리에 대고 우클릭하면 할 수 있습니다.
▲작업표시줄에서 우클릭하면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가능한 건 6가지의 설정입니다.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칼무리의 설정법
1.마우스 커서 포함: 스크린샷을 찍을 때 마우스 커서도 같이 찍히게 할 건지 묻는 옵션.
2.부팅시 실행: 컴퓨터를 시작시 프로그램이 실행되게 할 건지 묻는 옵션.
3.단축키 설정:
▲단축키 설정
어떤 단축키를 눌러야 기능을 작동하게 하는지 묻는 옵션.
4.소리 설정: 스크린샷을 찍을 시 소리가 나게 할건지 묻는 옵션.
소리를 나게 하지 않으면 확실히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 헛갈릴 수도 있기 때문.
5.파일명 설정: 찍힌 사진의 파일 명이 순차적인 파일명이 될지 (ex: K-1,K-2.K-3) 날짜별 파일명이 될지 (ex:20130403) 결정하게 해주는 것.
6.폴더 설정: 찍힌 스크린샷이 저장되는 곳을 결정해주는 설정.
이 중에서 1,2,3,6번은 딱히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설정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4,5번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4번의 경우 설정했을 시에 찰칵 소리가 나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론 설정해놓길 추천하는데, 이래야 단축키를 눌렀다고 착각하고 스크린샷을 안 찍고 넘어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누르는 힘이 약해서 안 찍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5번의 경우는 사진의 용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스샷을 찍어 놓고 곧바로 사용할 사람은 순차적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 다음 한참 후에 활용하실 분은 날짜별 파일명이 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야 대량의 사진이 있어도 특정 시기에 찍은 사진들만 골라낼 수 있거든요.
3. 사용법 - 활용하기 편.
칼무리는 프로그램을 켠 후 단축키만 누르면 됩니다.
굉장히 간단하고 편리한 프로그램이죠.
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활용하려면 캡쳐 영역을 상황에 따라 써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선 캡쳐 영역을 정할 수 있습니다.
▲캡쳐 영역을 정할 수 있다.
총 6가지 모드가 있는데, 각자의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캡쳐방법
1. 전체화면: 지금 보이고 있는 화면을 모두 찍는다.
2. 활성 중 화면: 활성화 되어 있는 화면만 찍는다. 예를 들어 인터넷 화면을 보고 있다면, 다른 바탕화면은 나오지 않고 인터넷 화면만 저장되게 된다.
3. 영역화면: 빨간색 네모가 나오는데, 그 네모 안에 들어있는 영역만 찍는다.
4. 웹페이지: 특정 주소의 웹 페이지를 주소 입력창에 입력해 찍을 수 있다.
5. 색상추출: 특정 색상을 추출해 찍을 수 있다.
6. 컨트롤: 빨간색 ㄱ자 모양의 선이 네 귀퉁이에 나오는데, 선택한 곳을 세부적으로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전 거의 영역화면과 전체화면 모드만 사용하는 편인데, 용도에 따라 각자 모드를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하시는 작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P.S 게임 같은 경우 칼무리가 먹히지 않습니다.
그럴 땐 게임에서 지원하는 스크린샷 기능을 쓰거나 프랩스, 반디캠 같은 프로그램을 따로 쓰셔야할 겁니다.
가끔 오류가 생겨서 캡쳐를 해도 흰색 화면만 나올 때가 있는데, 보통 게임에 있는 걸 찍어서 그렇습니다.
P.S2 칼무리는 작업표시줄에서 닫기를 해야 완전히 종료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