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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영입한 포스트 피를로, 조르지뉴 (Jorginho) +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나폴리는 초반에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습니다.
우승권이라는 말도 있었고, 실제로 성적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끝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나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르헤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조르지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선수인데, 이 이적은 신의 한 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베로나

▲그는 포스트 피를로로 언급된다.

    이름: 호르헤 루이즈 프렐로 필리오 (Jorge Luiz Frello Filho)
    나이: 22세 (1991년 12월 20일생)
    신체조건: 180cm / 65kg / 양발잡이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출신: 브라질의 임비투바 (이탈리아 이중국적)
    소속팀: SSC 나폴리 (헬라스 베로나->AC Sambonifacese(임대)->헬라스 베로나->나폴리)
    등번호: 8번
    국가대표팀 기록: 이탈리아 U-21 대표팀 1경기

1. 간단한 경력


조르징요는 브라질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가족들과 함께 이탈리아로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있던 헬라스 베로나의 유스에 입단해서 축구를 배우게 됩니다.


조르징요는 처음엔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당시 베로나는 하부리그에 있었음에도 주전으로 올라서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조르지뉴는 에이전트인 주앙과 상의해 2010년엔 하부리그의 AC Sambonifacese로 임대를 떠나게 됩니다.
이 임대생활에서 조르지뉴는 첫 풀타임 시즌을 경험하게 되며, 중앙 미드필더로써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임대 시절 스텟

31경기 1골 10어시

그러자 베로나는 복귀한 이 선수를 주전으로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사수올로전에서 데뷔를 시작으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죠.
12/13 시즌엔 팀에게 세리에B 준우승을 안기며, 세리에A 승격으로 이끌었을 정도입니다.


헬라스 베로나시절 기록

11/12 시즌
33경기 2골 3어시
12/13 시즌
44경기 2골 2어시

그리고 세리에A로 올라온 올 시즌에도 기량은 여전해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습니다.[각주:1]
안드레아 만도를리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으며 중앙 미드필더로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줬죠.


그러자 하향세를 타고 있던 나폴리에서 이 선수를 500만 유로(약 72억원)의 이적료에 영입해갔습니다.
초반과 달리 폼이 쳐진 함식의 부담을 덜어줄 적임자로 판단한 거죠.


나폴리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모습


이 판단은 적절해서, 조르지뉴는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 중입니다.
그리고 선수 본인은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뛰겠다고 선언하며 귀화했기 때문에, 유력한 포스트 피를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이탈리아의 가장 큰 고민은 최고의 레지스타, 피를로의 나이입니다.
지금도 롱런하곤 있지만 피를로 같은 유형은 희귀하기 때문에 언제나 대체자를 고민하고 있죠.


제2의 피를로로 불리는 선수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비슷하다는 베라티조차, 레지스타라는 점을 제외하면 피를로와는 유형이 다릅니다.


피를로

▲이탈리아의 핵심인 피를로.


하지만 혜성처럼 나타난 조르지뉴가 피를로와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실제로 가장 유사합니다.


이 선수는 베라티보단 다른 부분에선 떨어지지만 패싱력만큼은 탑급이며, 판단 자체가 빨라서 휙휙 건네주는데도 정확하게 공배급이 됩니다.

그리고 활동량도 제법 많은 편이며, 수비시에도 예측해서 가로채기를 잘 합니다.


▲조르지뉴 스페셜 영상. 13초부터 보세요.


다만 박스 투 박스 유형으로 득점력이 뛰어난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올시즌 7득점 중 5득점이 페널티킥입니다.
킥력이 좋은 선수이긴 하나, 미들라이커 수준으로 우수하다고 볼 순 없습니다.

거기에 수비력도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떨어지며 패싱력을 제한 다른 부분들은 비교되는 베라티에 비해 밀린다고 평가 받습니다.


나폴리에 필요한 유형이라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최상급이라고 장담하는 건 설레발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33경기 2골 3어시 (세리에B 30경기 2골 3어시 / 플레이오프 2경기 / 코파 이탈리아 1경기)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44경기 2골 2어시 (세리에B 41경기 2골 2어시 / 코파 이탈리아 3경기)
    *개인통산 102경기 12골 10어시

    헬라스 베로나에서
    세리에B 준우승: 12/13 시즌


조르지뉴는 리버풀과 링크가 진하게 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리버풀의 언론은 음키타리안을 놓쳤으니, 이 선수를 잡아야 한다는 식으로 칼럼을 썼었는데 결과론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죠.

거기에 밀란, 라치오, 첼시, 맨시티, 맨유, 아스날, 로마와도 링크가 났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선수다보니 영입이 쉽지 않았을 겁니다.


  1. 베로나는 초반부터 높은 순위였고, 현재 글을 쓰는 시점에도 6위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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