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뛰는 레버쿠젠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스테판 키슬링입니다.
이 선수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의 득점왕이며 걸출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레버쿠젠의 핵심이다.
이름: 슈테판 키슬링 (Stefan Kiessling)
나이: 29세 (1984년 1월 25일생)
신체조건: 191cm / 80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스트라이커
국적/출신: 독일의 리히텐펠스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 (뉘른베르크->바이어 레버쿠젠)
등번호: 11번
국가대표팀 기록: 독일 대표팀에서 6경기 0골
1. 간단 경력
슈테판 키슬링은 할아버지의 권유로 아인라흐트 밤베르크
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선수의 첫 포지션은 골키퍼였다고 합니다. 1
여담이지만 키블링의 어릴적 꿈은 요리사였다고 한다.
실제로 2012년엔 요리책을 써낸 적도 있다.
밤베르크의 유소년팀에서 키슬링은 점차 성장했고, 골키퍼에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17살 때 뉘른베르크
로 이적했고 19살에 프로 데뷔전도 가졌습니다.
스트라이커 뿐 아니라 윙포워드도 거치며 활약을 했고, 자연스레 아스날
과 바이에른 뮌헨
을 비롯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습니다.
뉘른베르크 시절 2시즌의 기록
04/05 시즌 35경기 7골 4어시
05/06 시즌 33경기 11골 4어시
키슬링의 선택은 바이어 레버쿠젠
이었습니다.
이적은 2006년에 이뤄졌고 이적료는 650만 유로(약 99억원)였죠.
그 때까지만 해도 키슬링은 훌륭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유망주레벨이었습니다.
▲풋풋하던 시절
하지만 레버쿠젠은 유망주를 키우는 데 일가견이 있었고, 키슬링은 좋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레버쿠젠 이적 이후 5시즌 기록
06/07 시즌 44경기 8골 5어시
07/08 시즌 44경기 16골 9어시 1자책골
08/09 시즌 40경기 14골 10어시
09/10 시즌 35경기 21골 7어시
10/11 시즌 29경기 9골 7어시 1자책골
특히 특급 선수에 반열에 오른 것은 09/10 시즌을 기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득점왕을 할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지요.
단순히 골만 많이 넣은 것 뿐만 아니라, 팀 기여도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최고입니다.
팀의 레전드인 울프 키르스텐의 최다 리그 득점 기록도 깼을 정도죠. 2
▲득점 뿐 아니라 팀 기여도도 최상이다.
13/14 시즌 현재는 23경기에서 13골 6어시를 기록 중입니다.
그리고 키커지 평점 2.93으로 전체 선수 중 공동 22위, 공격수 중 4위를 기록 중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선수는 올시즌 '유령골'을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유령골. 27초부터 보세요.
2. 플레이 스타일
키에슬링은 191cm의 장신이며 고공플레이가 돋보이는 타겟맨입니다.
경기당 공중볼 5.2회를 따냄.
성공률은 무려 45%로 공중볼 괴수 수준이다.
보통 공중볼을 잘 따내는 센터백이 경기당 3회 수준이다.
맨시티에서 뛰는 에딘 제코와도 비슷한 면이 있는데, 기량이 만개하기 전엔 타겟맨으로썬 괜찮지만 득점력은 미지수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스페셜 영상. 26초부터 보세요.
하지만 잠재력이 터진 이후엔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력 덕에 득점력도 훌륭했고, 넓은 활동반경을 이용한 연계 능력도 좋았습니다.
수비가담과 볼키핑도 좋았고요.
이 선수는 태클 횟수가 많은데, 수비 가담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약점을 굳이 꼽자면, 순간적인 움직임에서 둔하다는 것 정도입니다.
참고로 지난 시즌의 키슬링은 전반기와 후반기에 키커지에서 국제적인 수준으로 분류되었고, 키커지 평점 2.78으로 전체 선수 중 7위, 공격수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 경력
2011-2012 시즌 스테판 키슬링의 출장기록
43경기 17골 4어시 (분데스리가 34경기 16골 4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 1골 / DFB-포칼 1경기)
2012-2013 시즌 스테판 키슬링의 출장기록
43경기 27골 10어시 (분데스리가 34경기 25골 10어시 / 유로파리그 6경기 1골 / DFB-포칼 3경기 1골)
*개인 통산 413경기 157골 67어시 2자책골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DFB-포칼 준우승: 08/09 시즌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남아공 월드컵 3위: 2010년
개인수상
분데스리가 득점왕: 12-13 시즌 (25골)
분데스리가 득점 2위: 09-10 시즌 (21골)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2009년 8월
은월계수잎 훈장: 2010년
키슬링은 독일 국가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본인이 독일 국대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탓도 있지만, 뢰브 감독이 뽑을 생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뢰브 감독이 경질되지 않는한 이 선수를 대표팀에서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선수 본인도 뢰브에게 화났는지 뢰브가 있는한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했고요.
볼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소속팀에서 손흥민 선수와 훌륭한 파트너쉽을 이뤄 활약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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