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쓰윔의 BSG 블로그

  1. Home
  2. 축구/축구선수
  3. 아스날의 슈퍼퀄리티,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Alex Oxlade Chamberlain) + 스페셜

아스날의 슈퍼퀄리티,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Alex Oxlade Chamberlain) +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월콧은 기대치만큼 못 큰 '만년 유망주'의 대명사격입니다.
오랜 기간 최상위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지만, 10대 시절 받았던 기대치를 생각해보면 지금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고 봐야하겠죠.


다행히 아스날엔 월콧과 비슷하면서도 그 이상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알렉스 옥스-체임벌린 선수입니다.


    이름: 알렉산더 마크 데이비드 옥슬레이드 쳄벌래인 (Alexander Mark David Oxlade-Chamberlain)
    나이: 20세 (1993년 8월 15일생)
    신체조건: 180cm / 70kg / 양발잡이
    포지션: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잉글랜드의 포츠머스
    소속팀: 아스날 (사우스햄튼->아스날)
    등번호: 15번
    국가대표팀 기록: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3경기 3골 (청소년 대표팀 12경기 4골)

1. 간단한 경력


"알렉스 옥슬래이드 챔벌레인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팀 동료였던 로빈 반 페르시


*어린 시절


챔벌레인은 사우스햄튼의 유스 출신입니다.
이 클럽은 발 빠른 선수들을 배출해내기로 유명한 곳인데, 대표적으로 월콧베일이 이 클럽 출신입니다.


유스 레벨에서 활약하던 채임벌린은 프로 데뷔를 09/10 시즌에 했고, 클럽에서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각주:1]


소튼 시절 출장기록

09/10 시즌
2경기 출장
10/11 시즌
40경기 10골 9어시

그리고 1군에서 활약하며 3부리그에 있던 소속팀을 승격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10/11 시즌엔 PFA 선정 리그 원 올해의 팀에 뽑히게 됩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도 거치게 되죠.


재미있게도 이 당시의 체임벌린은 중앙 미드필더로도 많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이 활약 덕분에 축구 인생이 바뀌게 될 깜짝 이적을 하게 되죠.


*하부리그에서 아스날로.


아르센 벵거 감독은 효율적인 영입을 하기 위해 다각도로 애쓰며, 그 때문에 조금만 어긋나도 돈주머니를 풀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11/12 시즌 당시에도 마찬가지여서, 팬들은 빅네임 영입을 원했지만 벵거 감독은 빅 사이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성화가 심해지자 발표된 게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영입 소속이었습니다.


▲첼시 전 모습


이적료는 무려 1500만 파운드(약 266억원)였고, 벵거 감독은 챔벌레인을 '슈퍼 퀄리티'라고 칭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챔벌레인은 데뷔전인 맨유전에서 8대2 패배를 당하게 되며, 비싼 이적료 탓에 비판을 받습니다.

심지어 과격한 팬들의 경우 벵거 감독이 노망이 든 게 아니냐는 거친 말도 했죠.


다행히 그 이후 점점 폼이 올라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게 될 정도로 폼이 오르게 됩니다.

그것도 단순히 승선만한 게 아니라, 유로2012 같은 굵직한 대회의 본선에도 함께했죠.



올시즌엔 부상으로 장기결장 했으나, 아스톤 빌라전에서 교체 출장으로 복귀 후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선 홀로 2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이끈 게 대표적이죠.


2. 플레이스타일


굉장히 빠른 발을 가진 선수이며, 독특하게도 윙과 중앙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는 선수입니다.
올시즌의 디 마리아와 비슷한 경우죠.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 3선에서 뛸 땐,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뛰어봤는지라 검증도 어느정도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뛰어난 드리블돌파능력 덕분에 윙포워드에서 뛸 때 더 위협적입니다.
거기에 기술적으로 좋고, 세밀함도 있어서 비교되는 월콧과 다르게 지공 상황에서 돌파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아스날이 원하는 윙포워드에도 적합합니다.

오랜 시간 일정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월콧과는 다르죠.


▲스페셜 영상. 1분 18초부터 보세요.


거기에 중거리 슛팅을 비롯한 킥력도 있는 편이고, 활동량 많고 투지도 있는 편이라 어딜 둬도 만족스럽습니다.[각주:2]

다만 아직까지 연계면에서 약간 부족하며, 피지컬도 완성되었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거기에 햄스트링쪽은 만성적인 부상 위험도 안고 있다고 하네요.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26경기 4골 3어시 1자책골 (프리미어리그 16경기 2골 1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1골 2어시 / 칼링컵 3경기 1골 / FA컵 3경기 1자책골)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3경기 2골 5어시 (프리미어리그 25경기 1골 5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 캐피탈 원 컵 2경기 1골 / FA컵 2경기)
    *개인통산 111경기 19골 20어시

    개인 수상
    PFA 선정 리그 원(3부리그) 올해의 팀: 10/11 시즌


여담이지만 피파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체임벌린은 스털링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을 놓고 경쟁 중이죠.
둘 다 폼이 좋은지라 고민이 될 문제입니다.


  1. 최연소 기록은 월콧입니다. [본문으로]
  2. 대표적으로 상위권 풀백과 경합할 때도 긴장하지 않는 멘탈을 가졌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