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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의 골잡이 스티븐 플레처 (Steven Fletcher) +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선더랜드에는 많은 스트라이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주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오직 스티븐 플레처 뿐입니다.

동시에 이 선수는 강등의 아이콘이기도 하죠.[각주:1]


스티븐 플래처▲울버햄튼 시절

    이름: 스티븐 케니스 플레쳐 (Steven Kenneth Fletcher)
    나이: 26세 (1987년 3월 26일생)
    신체조건: 186cm / 76kg / 왼발잡이
    포지션: 스트라이커
    국적/출신: 잉글랜드의 슈루즈버리 (스코틀랜드 이중 국적)
    소속팀: 선더랜드 AFC (하이버니언->번리->울버햄튼->선더랜드)
    등번호: 9번
    국가대표팀 기록: 13경기 1골

1. 간단한 경력


*불행했던 어린 시절.


스티븐 플레처는 군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스코틀랜드로 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삼촌과 살며 축구에 눈을 뜨게 되죠.


"제가 축구를 하지 못했었다면 군인을 했을 겁니다." -스티븐 플레쳐


플레처는 13살에 유스코치에게 발탁되어 스코틀랜드 리그의 하이버니언에 입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16살이 되던 해 1군팀에서 데뷔전을 가졌으며, 다음 시즌부턴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이 되었습니다.

    *스티븐 플레처의 데뷔 후 3시즌
    03/04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5경기 출장
    04/05 시즌
    26경기 5골 (스코틀랜드 리그 20경기 5골 / FA컵 4경기 / 리그컵 2경기)
    05/06 시즌
    40경기 10골 (스코틀랜드 리그 34경기 8골 / FA컵 4경기 2골 / 리그컵 2경기 /UEFA컵 1경기)

그리고 06/07 시즌에 전환기가 찾아옵니다.

하이버니언의 간판 스트라이커 게리 오코너데렉 리오르단이 떠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게 된 겁니다.

플레쳐는 그 기대에 부응해 2007년 열린 리그컵 결승에서 2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고, 프로 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하며 활약을 했습니다.
심지어 스코틀랜드 유망주상을 받으며 청소년 대표팀에도 들어가게 되죠.

    *스티븐 플레처의 출장기록
    06/07 시즌
    44경기 12골 (스코틀랜드 리그 31경기 6골 / FA컵 5경기 1골 / 리그컵 5경기 4골 / UEFA컵 3경기 1골)
    07/08 시즌
    35경기 14골 5어시 (스코틀랜드 리그 32경기 13골 5어시 / FA컵 2경기 / 리그컵 1경기 1골)
    08/09 시즌
    38경기 11골 2어시 (스코틀랜드 리그 34경기 11골 2어시 / FA컵 1경기 / 리그컵 1경기 / UEFA컵 2경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인상적인 활약을 한 플레쳐는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터의 관심도 받게 되며,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를 비롯한 두 곳의 구단과 계약을 맺게될 거라고 보도도 나왔습니다.

결국 플레쳐를 낚아챈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번리였습니다.
이적료는 470만 유로(약 68억원)였고, 09/10 시즌에 합류하게 되었죠.

플레쳐는 35경기에서 8골을 넣는 활약을 하며 번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그 활약 덕에 플레쳐는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적료는 720만 유로(약 105억원)였고, 이는 울버햄튼의 클럽 레코드였습니다.

플레쳐는 울버햄튼에 합류한 후 곧바로 주전을 차지하진 못했습니다.


스티븐 플래쳐▲적응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케빈 도일, 이뱅스 블레이크의 백업으로 제한된 출장시간만을 얻었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제법 많은 골들을 성공시켰고, 후반기에 경기 출장시간을 늘려나가며 대박 활약을 했습니다.
2010/2011 시즌엔 32경기에서 12골을 넣는 활약을 하며 팀이 강등을 당했음에도 시선을 끌었을 정도였죠.

결국 스트라이커 수집에 광기를 보이던 마틴 오닐의 눈에 들어 선더랜드로 1520만 유로(약 222억원)에 완전이적하게 됩니다.


선더랜드 입성▲선더랜드 입성


스티븐 플레쳐는 이적하자마자 연속골을 넣었고,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더니 결국 장기부상으로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재활 끝에 복귀했네요.
이번 13/14 시즌에도 부상을 또 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유리몸끼도 있는 것 같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이 선수는 전형적인 골게터입니다.
왼발, 오른발, 심지어 헤딩으로도 많은 골을 삽입하며, 골 결정력도 탁월한 선수입니다.

2012/2013 시즌에도 슈팅대비 엄청난 골수를 자랑했었죠.

▲스페셜 영상. 10초부터 보세요.


현대 축구의 추세가 워낙 다재다능함을 요구하지만, 스트라이커는 골로 말한다는 본질을 본다면 플레처도 충분히 특급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선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드리블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개인기가 좋은 것도 아니며 최전방에서 공을 키핑해줄 수 있는 선수도 아니죠.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 스티븐 플레쳐의 출장기록
    34경기 12골 3어시 (프리미어리그 32경기 12골 3어시 / FA컵 2경기)


    2012-2013 시즌 스티븐 플레쳐의 출장기록
    31경기 11골 5어시 (프리미어리그 28경기 11골 4어시 / FA컵 1경기 1어시 / 캐피탈 원 컵 2경기)
    *개인통산 329경기 100골 27어시

    하이버니언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컵 우승: 2007년

    개인수상
    SFWA 선정 올해의 유망주 2회 수상: 07/08 시즌, 08/09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이달의 유망주 5회 수상: 2004년 10월, 2007년 8월, 2008년 2월, 2008년 10월, 2009년 3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2012년 9월


여담이지만 스티븐 플레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런 플레처와 혈연관계가 아닙니다.

  1. 번리시절 팀이 강등당했고, 울브스 시절도 팀이 강등당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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