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알제리와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알제리는 유명한 팀은 아니지만, 훌륭한 유망주들이 많은 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사크 벨포딜도 그런 유망주로, 강력한 타겟맨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알제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이기도 하다.
이름: 이샤크 벨포딜 (Ishak Belfodil)
나이: 21세 (1992년 1월 12일생)
신체조건: 192cm / 86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스트라이커, 세컨탑, 윙포워드
국적/출신: 알제리의 모스타가넴
소속팀: 인터밀란 (리옹->볼로냐(임대)->파르마->인터밀란)
등번호: 7번
국가대표팀 기록: 알제리 대표팀에서 2경기 출장 (청대에선 24경기 5골)
1. 간단한 경력
이샥 벨포딜은 알제리에서 태어났고, 프랑스로 이주해온 후 축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때부터 여러 클럽들을 돌며 테스트를 봤고 결국 리게앙의 명문 리옹에 합류하게 됩니다.1
이후 유스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고, 유소년 대회를 휩쓸며 09-10 시즌에 1군에 콜업 됩니다.
그리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다만 제한된 출장 시간 때문에 4경기 동안 47분을 뛴 게 전부였고, 볼로냐로 임대를 갔지만 그마저도 기회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럴 때 벨포딜에게 손을 내밀어줬던 게 바로 파르마입니다.
▲파르마 시절
벨포딜은 12/13 시즌 350만 유로(약 50억원)의 이적료에 파르마에 합류한 이후 대 활약을 했습니다.
세리에A라는 상위 리그 무대였지만 34경기에서 8골 5어시를 기록했습니다.
그 덕에 대형 유망주로 알려지게 되죠.
그러자 나폴리, 유벤투스를 비롯한 각종 클럽들과 연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번 시즌 인테르로 750만 유로(약 108억원)에 이적하게 됩니다.
▲인테르에서 경기하는 모습. 페굴리(왼쪽)과 경합 중이다.
현재 벨포딜은 인테르에서 서브로 나서며 8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출장 정지를 당했었는데, 그 시기에 밀리토와 이카르디가 부상인지라 주전으로 치고나갈 수 있었음에도 본인의 잘못으로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아쉽습니다.2
2. 플레이스타일
같은 팀에 소속된 이카르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득점을 하는 타입이라면 벨포딜은 타겟맨에 가깝습니다.
강력한 피지컬을 이용해 상대방을 등지며 주변의 동료를 이용하며, 넓은 활동반경을 이용해 측면으로도 적극적으로 이동합니다.
또한 공중볼도 준수하게 따내며 발밑도 준수해서 장래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페셜 영상. 26초부터 보세요.
다만 이 선수의 최대약점은 골 결정력입니다.
운이 안 따르기도 했지만 넣어야할 골을 못 넣기도 했었고, 이후 자신감을 잃은 건지 골문 앞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타겟맨치곤 유연한데다 개인기술도 좋은 편이라 장래성이 충분하다고 해도 스트라이커의 본분은 득점입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못한다면 성장이 정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 경력
2011-2012 시즌 이삭 벨포딜의 출장기록
17경기 출장 (세리에A 8경기 / 리게앙 7경기 /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2012-2013 시즌 이샥 벨포딜의 출장기록
34경기 8골 5어시 (세리에A 33경기 8골 5어시 / 코파 이탈리아 1경기)
*개인통산 74경기 11골 7어시
여담이지만 인테르엔 이 선수 외에도 타이데르라는 알제리 국적의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도 상당히 입지가 있는 유망주라 만만히 볼 수가 없지요.
축구계의 유망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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