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오랜만에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적시장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는데, 링크가 되는 선수들 중 한 명이 바로 후안 이투르베 입니다.
▲한창 상승세인 선수다
이름: 후안 마누엘 이투르베 (Juan Manuel Iturbe)
나이: 20세 (1993년 6월 4일생)
신체조건: 170cm / 62kg / 왼발잡이
포지션: 오른쪽 윙 (2선 모두 소화 가능)
국적/출신: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 (케로 포르테노->킬메스->FC 포르투->리버 플라테(임대)->헬라스 베로나(임대))
등번호: 15번
국가대표팀 기록: 1경기 출장 / 청소년 대표팀 16경기 2골
1. 간단한 경력
한 때 네이마르의 대항마이자 라멜라의 라이벌격이었던 선수입니다.
제2의 메시로 불리기도 했었죠. 1
그러나 적응을 못하면서 몰락했었고, 지금은 부활해서 헬라스 베로나의 돌풍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제2의 메시 시절.
이투르베는 파라과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6살이던 2009년에 케로 포르테노
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빼어난 활약을 하며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조국인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으로 옮겨갔습니다.
이 선택은 주효했는데,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은 엄청난 수준이었습니다.
2010년 U-20 피파 월드컵에선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기도 했죠.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 시절 10경기 5골을 기록했다.
▲잘 나갈 땐 네이마르의 대항마로도 꼽혔다.
이 땐 제2의 메시 소리도 들으며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마르처럼 잘했다기보단 네이마르의 대항마가 필요했던 아르헨티나에서 띄워준 감이 있습니다.
펠레가 안 되는 것 알면서도 네이마르를 메시에 비교하는 것처럼요.
*몰락
한창 상승세던 이투르베는 2010년에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아르헨티나의 킬메스
로 자유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계약 분쟁 끝에 포르투갈의 FC 포르투
로 420만 유로(약 60억원)의 이적료에 이적할 수밖에 없었죠.
이 선택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가 워낙 스쿼드가 탄탄한 팀이라 1군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고 결국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라테
로 임대를 가야 했던 겁니다.
*부활
이 임대는 이투르베에게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리그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잠재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아르헨티나로 완전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이투르베는 유럽 리그에서 성공하길 갈망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임대로 세리에A의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
를 선택하죠.
▲헬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승격팀 돌풍에 일조하다.
이투르베는 헬라스 베로나에서 완벽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승격팀인 베로나가 초반에 엄청 치고 올라왔었는데, 그 핵심 멤버 중 한 명이 이투르베였죠. 2
당연히 이 임대는 세리에A에서도 손 꼽히는 성공사례로 언론에 오르내렸고 이투르베는 빅클럽들과 링크가 뜨고 있습니다.
특히 헬라스 베로나가 완전 이적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로나 이적->빅클럽 이적으로 연쇄 테크트리도 비중 있게 언급되고 있죠.
2. 플레이스타일
제2의 메시라는 별명이 붙었던 것답게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저돌적인 돌파 후 슈팅력도 상당히 있는 편인데,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을 정도로 킥력이 상당합니다.
한 마디로 폭발력이 있는 윙포워드라고 할까요.
▲스페셜 영상. 49초부터 보세요.
다만 피지컬적으로 많이 모자라서 포르투시절에는 사실상 포기한 유망주 취급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훌륭해도 상대방과 경합할 때마다 지워졌기 때문에 잠재력이 없다고 본거죠.
3. 경기 기록 수상경력
2011-2012 시즌 출장기록
7경기 출장 (포르투갈 리그 4경기 / 포르투갈컵 3경기)
2012-2013 시즌 출장기록
25경기 5골 2어시 (포르투갈리그 1경기 / 포르투갈컵 1경기 / 포르투B팀에서 6경기 1골 / 아르헨티나리그 17경기 3골 2어시)
*개인통산 47경기 8골 4어시
케로 포르테노에서
파라과이 리그 우승: 2009년
FC 포르투에서
포르투갈 리그 2회 우승: 11/12 시즌, 12/13 시즌
여담이지만 이투르베는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는 골든보이상의 후보로 오른 적도 있습니다.
다만 공동 25위로 꼴지를 기록했고, 한 표도 얻지 못했습니다.
사실 후보 중 포그바가 정말 강력했기 때문에 표를 얻긴 힘들었죠.
축구계 유망주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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