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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구스타보 아드리안 라모스 (Gustavo Adrian Ramos) 정보

· 댓글개 · 쓰웜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화제인 스트라이커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드리안 라모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이 선수는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50% 이상의 몰표를 받으며 MVP로 선정됐고,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1위입니다.[각주:1]
특히 이 MVP는 리베리를 제치고 받은 것일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구스타보 아드리안 라모스

▲헤르타 베를린의 주포, 라모스

    이름: 구스타보 아드리안 라모스 바스케스 (Gustavo Adrián Ramos Vásquez)
    나이: 27세 (1986년 1월 22일생)
    신체조건: 185cm / 74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공격수 (윙포워드도 소화 가능)
    국적/출신: 콜롬비아의 산탄데르 데 킬리차오
    소속팀: 헤르타 베를린 (아메리카 데 칼리->트루히야노스(임대)->산타페(임대)->헤르타 BSC)
    등번호: 20번
    국가대표팀 기록: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22경기 2골

1. 간단한 경력


요약하자면 오랜 무명 생활을 했고, 분데스리가 입성 후에도 하위권에서 주력 선수라는 평가 정도를 받던 선수입니다.


콜롬비아 리그에서 대부분 활약했고, 그나마 임대 시절에는 처참하게 말아먹어서 뛰어나다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임대복귀 후 대단한 활약을 하며 주전이 되었고, 덕분에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활약이 컸던 시즌

08/09 시즌
45경기 23골 6어시

그 덕분에 2009년엔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베를린으로 200만 유로(약 28억원)의 이적료에 이적하게 되죠.
하지만 팀은 09/10 시즌을 끝으로 강등되었고, 이후 강등과 승격을 반복합니다.


헤르타 BSC 이적 후 2시즌 기록

09/10 시즌
37경기 11골 5어시
10/11 시즌
35경기 17골 10어시

이대로였다면 아드리안 라모스는 그저 그런 선수로 남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달라졌습니다.


아드리안 라모스

▲과거의 모습과는 달라졌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문제점을 털어내며 전반기 득점 1위에 오른 것이죠.[각주:2]

게다가 단순히 골만 넣은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기록만 놓고 보면 19경기에서 11골 4어시를 기록 중이죠.


덕분에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언급되기도 했고, 여러 분데스리가 클럽들과 링크가 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데 계약 연장을 하고 있지 않은데다 헤르타 베를린이 4200만 유로(약 605억원)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지라 빠르면 올겨울, 늦어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2. 플레이스타일


흔히들 말하는 골 넣는 것 빼곤 다 잘하는 스트라이커입니다.


이 선수는 활동량이 많고, 침투력이 좋아서 수비수를 끌고 다니는데 능합니다.

또한 지능적인 스위칭전방압박패싱력도 갖추고 있어서 완성형 스트라이커에 가깝죠.

거기에다 피지컬도 축복받았습니다.
발도 빠르고, 민첩하고, 몸싸움도 강합니다.


▲아드리안 라모스 스페셜 영상. 46초부터 보세요.


하지만 이 때까지 하위팀 에이스 이상의 역할을 못했던 건 골 넣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슈팅력, 헤딩 등 마무리가 아쉬워서 수많은 찬스를 날려먹었죠.

그래도 이번 시즌엔 각성해서 슛팅대비 골이 많고, 뮌헨도르트문트 같은 강팀을 상대로 득점도 했습니다.
꾸준히 이 페이스만 유지해준다면 놀라운 활약을 할 수 있을 겁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37경기 10골 8어시 1자책골 (분데스리가 31경기 6골 4어시 / 플레이오프 2경기 1어시 1자책골 / DFB-포칼 4경기 4골 3어시)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3경기 11골 9어시 (독일 2부리그 32경기 11골 9어시 / DFB-포칼 1경기)
    *개인통산 347경기 123골 38어시

    아메리카 데 칼리에서
    콜롬비아 리그 우승: 2008년

    헤르타 베를린에서
    독일 2부리그 우승 2회: 2011년, 2013년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엔 팔카오, 잭슨 마르티네즈가 있는데 이 선수까지 더하면 공격수층이 엄청 두텁네요.


P.S 사실 이 선수에게 가장 아쉬운 게 나이입니다.
아직은 한창일 나이이긴 합니다만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려면 어리던가, 이전에 꾸준했던가 하는 매리트가 있어야 하는데 양쪽다 없는지라..


  1. 52.36%로 라모스가 1위, 15.55%로 하파엘이 2위, 14.11%로 리베리가 3위입니다. [본문으로]
  2. 공동 1위로, 레반도프스키와 동률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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