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의 선더랜드는 임대 영입으로 알짜배기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바로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인데, 풀백이 괴멸된 수준의 선더랜드를 지탱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팬들 입장에선 이청용 선수의 동료로 기억하는지라, 감회가 남다를 겁니다.
이름: 마르코스 알론소 멘도자 (Marcos Alonso Mendoza)
나이: 23세 (1990년 12월 28일생)
신체조건: 188cm / 85kg / 왼발잡이
포지션: 왼쪽 풀백 (윙어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스페인의 마드리드
소속팀: 선더랜드 AFC (레알 마드리드->볼튼 원더러스->피오렌티나->선더랜드(임대))
등번호: 28번
국가대표팀 기록: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 4경기 출장
1. 간단한 경력
마르코스 알론소는 축구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레알 마드리드
의 1군에서 8년동안이나 살아남은 훌륭한 선수였고, 아버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와 바르셀로나
에서 뛴 엘리트였습니다.
거기에 양쪽 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뛴 이력이 있지요.
어린 시절의 알론소도 이 두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연스레 관심사도 축구가 되었고,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 입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9살 때부터 모든 레벨의 유스를 거쳐 2008년에 카스티야
에 합류하게 됩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승격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0년에 1군에서 한 경기를 뛴 것으로 전부로 240만 유로(약 35억원)의 이적료에 볼튼
으로 이적했습니다.
알론소는 10/11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준수한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백업으로 뛰어야 했고, 경기 출장이 쉽지 않았습니다.
12/13 시즌엔 제법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지만 결국 피오렌티나
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에서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고, 풀백 보강이 시급했던 선더랜드
에서 이 선수를 임대 영입하게 됩니다.
포옛도 이 선수를 신뢰해서 곧바로 주전으로 내보냈죠.
알론소는 맨유전에서 스카이 스포츠 MOM에 선정되었고 활약 중입니다.
들였던 돈을 생각하면 기대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 플레이스타일
공격적인 풀백입니다.
특히, 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는데 윙어로 기용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뛰어난 크로스, 뛰어난 드리블링과 찬스메이킹은 대단한 수준이죠.
경기 기록
크로스 성공률 40%
경기당 키패스 1.4회
거기에 빠른 발과 좋은 수비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상위권팀의 풀백과 비교하며 기량을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더랜드는 강등권 팀입니다.
그것도 올시즌엔 풀백들이 전멸해서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 이상의 활약은 없을 듯 합니다.
물론 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생각한다면, 리그 내에선 평균에서 약간 위 정도의 수준이라고 봅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7경기 1골 (프리미어리그 5경기 1골 / 칼링컵 1경기 / FA컵 1경기)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29경기 4골 2어시 (챔피언쉽 26경기 4골 2어시 / 캐피탈 원 컵 1경기 / FA컵 3경기)
*개인통산 67경기 5골 2어시
선더랜드에서
캐피탈 원 컵 준우승: 13/14 시즌
마르코스 알론소는 음주 교통 사고 낸 적이 있습니다.
선수 생활에서 가장 큰 흑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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