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실제 축구와 피파온라인3에서의 벨기에 국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목차
1. 국대 간략 소개
2. 간단 정보
3. 강점과 약점
4. 피파온라인3에서 국대 스쿼드
1. 국가대표팀 소개
*원조 붉은 악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는 '붉은 악마'라고 불리웁니다.
하지만 원조 붉은 악마는 따로 있는데, 바로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벨기에는 축구계를 지배했을 정도로 대단했던 국가는 아니지만, 상대방을 위협할 강호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특히 1980년대에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멕시코 월드컵 땐 4위를,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유로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중심에 있던 건 축구 신동 엔조 시포입니다.
▲엔조 시포
고작 18살에 벨기에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유로 대회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갱신하며, 월드컵 4강까지 이끈 벨기에 축구의 신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엔조 시포가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던 시점에서 벨기에는 점점 몰락했습니다.
특히 한일 월드컵에선 빌모츠의 분전으로 16강에 가기도 했지만, 그 이후 2014년까진 월드컵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2004,2008,2012 유로 대회에서도 모두 본선에 가지 못했습니다.
자연스레 '원조 붉은 악마'는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습니다.
*유망주 정책으로 재도약
그 때문에 벨기에에선 자국 리그에서 유망주 육성 정책을 폈으며, 인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행히 이런 노력들은 결실을 맺었고, 이게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던 게 2008 베이징 올림픽 때였습니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있던 선수들인데, 지금 보면 굉장히 화려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벨기에는 4위를 차지했죠.
올림픽 대표팀 주요 멤버
미랄라스, 뱅상 콤파니, 베르마엘렌, 포코그놀리, 펠라이니, 베르통헨, 메르텐스, 무사 뎀벨레
하지만 단순히 이런 유망주 육성 정책만으로 벨기에가 이런 고지에 오른 것은 아닙니다.
사실, 현지 내에서도 어떻게 좋은 선수들이 이렇게 쏙쏙 나오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입니다.
이론적인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어쨌거나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따지고보면 이 나라만 유망주 육성에 투자한 게 아닌데, 유독 이런 선수들이 쑥쑥 나온다는 건 분명 행운이라고 볼 수 있죠.
2. 간단 정보
간략 정보
감독: 마르크 빌모츠
피파 랭킹: 10위
유럽 최종예선 성적: 10전 8승 2무 (18득점 4실점)
주장: 뱅상 콤파니 / 부주장: 반 부이텐
2013년도 최다득점자: 에당 아자르 (3골)
월드컵 최고성적: 4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워낙 선수층이 풍부하다보니 베스트11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때마다 자리가 유동적으로 변하며, 특히 2선에선 자리가 경기마다 바뀝니다.
그래도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면, 빌모츠 감독이 스타팅 멤버를 꾸릴 때 명단에 가장 먼저 적는 선수 중 한 명이 비첼입니다.
투박한 미드필더지만, 상당히 신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중원의 두텁다보니 나잉골란 선수는 승선이 힘들어보입니다.
부상자가 있을 때 간혹 소집되긴 하지만 경기에선 거의 나서지 못합니다.
▲TM기준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아자르
또한 국대에선 아자르의 비중이 가장 높을 것 같지만, 첼시에서의 포스만큼은 아닙니다.
국대에선 메르텐스가 상당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아자르의 잘못이라기보단, 빌모츠 감독이 스타 선수들을 데리고도 제대로 융화시키지 못하는 탓이 큽니다.
그리고 전문 풀백 자원들 폼이 좋지 않다보니, 실질적으로 포백을 이루는 선수들은 본직이 센터백입니다.
벨기에의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마지막으로 원톱과 골키퍼는 각각 벤테케/쿠르트와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루카쿠와 미뇰렛이 경쟁하고 있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끼지 않는 한 역전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3. 강점과 약점
*어리고 미래가 밝다
보통 황금세대라고 하면 싹쑤가 있는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지만, 벨기애는 그 수준이 차원이 다릅니다.
단순히 1군 레벨에서 활약하는 정도가 아니라, 빅리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번 피파 브라질 월드컵에선 경험 부족을 드러낼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벨기에는 선제골을 넣고 이기는 상황에서도, 정신력 미숙을 드러내며 동점을 허용하거나 역전패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또한 다혈질 선수들이 많아서 자극에 쉽게 넘어가기도 하죠.
*초보 국가대표팀 감독
빌모츠 감독은 국가대표팀 시절 대단했습니다.
98 월드컵 당시 대표팀이었고, 2002월드컵 때 3연속 골로 조국에게 16강 진출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감독으로썬 의문인 빌못
다만 감독으로썬 의문입니다.
감독 경력이 짧으며, 맡은 클럽은 부진에 빠졌고, 심지어 경질도 빠르게 되었습니다.
벨기에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문 풀백 자원의 부재
벨기애 수비진은 기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센터백으로 주로 뛰는 알더바이렐트나 베르통언이 풀백을 보기 때문이죠.
이는 풀백을 봐야할 포코그놀리 같은 선수들이 폼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알더바이렐트나 베르통언, 베르마엘렌은 소속팀에서 풀백을 본 경험이 풍부하지만 아무래도 전문 풀백처럼 매끄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지역 감정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호화 스쿼드를 꾸리고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건 지역 감정 때문입니다.
벨기에에도 지역 감정이 꽤 심한 편입니다.
이게 표면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잠재적으로 봤을 땐 영향을 끼치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의 지역 감정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4. 피파온라인3에서 벨기에 국대
피파3에서 벨기에 선수들의 특징들을 보자면,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또한 풀백보단 센터백/수비형 미드필더진이 탄탄한 편입니다.
그래서 3백-2수미를 두는 형태로 전술을 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루카쿠와 벤테케 모두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인데, 이 두 선수를 활용하는 2톱을 두는 게 좋습니다.
위의 스쿼드는 원창연 선수의 전술을 기반으로 둔 포메이션입니다.
다만 피지컬 좋은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건 좋지만, 전방의 루카쿠/벤테케가 피온3의 네임드에 비해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또한 양쪽 윙자리에 위치한 선수들도 경합시에 네임드 선수들보다 잘 밀리는 편이라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리지날 팀이 대게 그렇지만, 실력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네임드 선수 혼합팀을 쓰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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