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에서 바디 페인팅은 필수 개인기입니다.
그래서 초보유저분들도 쉽게 따라하실 수 있게 강좌를 준비해봤습니다.
주의사항
이 글은 저주받은 발컨을 가진 키보드 유저라도 익힐 수 있게 해드리는 게 목표입니다.어디까지나 초보용 강좌라는 거죠.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작은 바디페인팅을 익혀보겠습니다.
아직까지 1편을 읽고 오지 않으신 분들은 읽고 오시길 바랍니다.
기본목차
큰 바페 익히기(1편)
작은 바페 익히기(2편) - 현재 보시는 글
실전용 연속 대각 바페 익히기(3편)
1. 들어가면서.
지난 시간에 언급했듯이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작은 바디페인팅입니다.
1편에서 배웠던 큰 바페보다 시전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개인기입니다.
아래는 제가 이 개인기로 상대방 수비를 뚫는 모습이죠.
원리를 보자면 1편에서 배웠던 큰 바페와 똑같습니다.
제가 굳이 큰 바디페인팅을 먼저 익히라고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큰 바페를 익히셨다면 작은 바페를 익히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겁니다.
2.기본기 - "작은 바페"를 해보자.
A. 헛다리 익히기
먼저 작은 바디 페인팅을 쓰려면 헛다리(정식 명칭:스텝 오버)를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이 헛다리의 커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기실에서 앞을 보고 있을 때 SHIFT+↑+←
를 누르면 왼쪽으로 헛다리를, SHIFT+↑+→
를 누르면 오른쪽으로 헛다리를 시전합니다.
핵심팁
이 때 시프트는 꾹 누르고 계셔야 하고, 방향키는 누른 후 바로 떼줘야합니다.
아래는 방향에 따른 커맨드 발동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HIFT+(바라보는 방향)+(헛다리를 발동할 방향)으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바라보는 방향)과 (헛다리를 발동할 방향)은 거의 동시에 눌러야 하는데, 미세하게 바라보는 방향을 빨리 눌러야 합니다.
아직까지 대각선일 때 발동하는 방법은 어렵기 때문에 다음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어설프게 대각바디 페인팅까지 한꺼번에 익히시다간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완전히 숙지하셨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B. 작은 바페 발동
헛다리(스텝오버)를 발동시키실 수 있게 되셨습니까?
이제 여기서 한 동작만 더 추가하면 작은 바페가 나갑니다.
헛다리(스텝오버) 발동 이후, 원하는 방향키를 눌렀다 떼세요.
정확히는 헛다리->키보드에서 손 떼고->원하는 방향키입니다. 굉장히 쉽죠?
간단팁
헛다리 이후 방향키로 이어지는 타이밍은 보통 '따닥'이라고 표현된다.
큰 바페와 타이밍이 같으므로, 1편에서 숙지한 사람들은 곧바로 따라할 수 있다.
기본 원리는 큰 바디 페인팅과 똑같습니다.
제가 1편에서 언급한 큰 바페를 마스터하셨다면 수월하게 익히실 수 있을 겁니다.
페이크 후 선수가 확 움직인다고 생각되시면 성공한 겁니다.
위의 영상은 제가 대기실에서 작은 바페를 발동시키는 모습입니다.
다만 동작 하나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난이도가 굉장히 올라간다고 느꼈을 겁니다.
이 부분은 글 마지막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은 실전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쓰겠습니다.
3. 실전에서 사용하기
대기실에서 연습이 끝났다면 실전에서 사용해봐야합니다.
실전에서 사용하기
그리고 난이도 낮은 컴퓨터를 상대로 써보는 게 첫 순서입니다.
다만 실전에서 발동 방향이 대기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고 참고해주세요.
활용법
▲바디페인팅을 이용한 활용 영상
바페만 익혀도 1대1 찬스에서 골을 넣을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골키퍼를 제치는 것도 가능하며, 골키퍼는 가만히 있지만 미리 바페를 써서 슛각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순위경기에서 1600 이하의 점수대에서 W키로 골키퍼가 확 튀어나와서 골을 방어하는 패턴도 종종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에겐 바페가 약입니다.
그 외 중원에서 상대방이 마구 달려들 때, 수비진에서 공을 잡았는데 상대방이 전방압박을 시도할 때 제쳐놓고 안정적인 공 배급이 가능합니다.
4. 왜 난이도가 급속도로 올라가는가?
간단한 노하우만 알면 흔히 말하는 삑사리(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A. 역스텝 오버가 나가는 경우
바라보는 방향키를 미세하게 일찍 누른 후 페이크 넣을 방향키를 거의 동시에 눌러야 합니다.
헌데 순서가 반대로 되면 역스텝오버가 나가서 바페는 커녕 상대방에게 공을 조공하게 됩니다.
▲역 스텝오버와 스텝오버는 커맨드가 반대로 실수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연습만으로 잡아야 합니다.
몸이 기억하게 해야 하죠.
초보땐 이런 삑사리가 가장 많이 납니다.
B. 공을 잡기 전에 미리 커맨드를 누르는 경우
일단 공을 잡고 있는 순간에 약간이라도 빨리 커맨드를 발동하면 개인기가 발동되지 않습니다.
공이 발에 닿았다 싶은 순간에 시프트를 누르며 발동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또한 e키(달리기)를 한 상태에서도 나가지 않습니다.
달리던 와중에 쓰려면 e키에서 손을 떼고 발동하세요.
C. 헛다리 발동도 하기 전에 급하게 커맨드를 누르는 경우
기본 원리를 설명 드렸죠?
헛다리가 발동한 후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서 초보 때는 헛다리가 완전히 발동하는 걸 보고 나서 누르는 식으로 기초를 잡아놔야 합니다.
그런데 실전에서 쓰다보면 마음이 급해서 미리 발동하다 실수가 많이 나옵니다.
이 부분만 머릿 속에 집어 넣으셔도 실수가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 연습은 필수입니다.
4. 마치면서
바페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디페인팅이 전혀 필요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쓰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말인데, 고수들은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씁니다.
어설프게 익힌 기술을 쓰고 싶다며 실전에서 무리하게 썼다간 승률이 더 내려갑니다.
웬만하면 컴퓨터의 난이도를 올려가며 써먹는 방식으로 연습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기본적인 개인기 연습법
A.대기실에서 커맨드 익히기
B.컴퓨터에게 써먹어보기
C.발동이 자유자제로 될 시 친선/순위경기를 통해 사람에게 써먹기.
단순히 발동만 된다고 익히는 게 아닙니다.
이제 다음편에서 마지막으로 대각바페/실전에서 연속 바페 쓰는 강좌를 올리겠습니다.
P.S 프랩스로 동영상을 찍을 때 묘하게 렉이 걸리더군요.
다른 고사양 게임은 괜찮은데 유독 피온3만 이런지라 강좌 2편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기다리던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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