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쓰윔의 BSG 블로그

  1. Home
  2. 축구/축구선수
  3. 바야돌리드의 스트라이커, 하비에르 게라 (Javier Guerra)

바야돌리드의 스트라이커, 하비에르 게라 (Javier Guerra)

· 댓글개 · 쓰웜

올시즌 라리가 득점순위를 살펴보면 낯선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공동 9위에 올라있는 하비에르 게라 선수인데, 이 선수는 오랜 시간 하부리그에서 생활하다가 빛을 본 케이스입니다.

비록 나이가 많아서 이 이상의 활약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지금의 폼만 보면 우수합니다.


    이름: 하비에르 게라 로드리게스 (Javier Guerra Rodríguez)
    나이: 32세 (1982년 3월 15일생)
    신체조건: 181cm / 78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스트라이커
    국적/출신: 스페인의 벨레스 말라가
    소속팀: 레알 바야돌리드 (빌라사르 데 마르->모뜨릴->카디스->바르짐->발렌시아->그라나다->마요르카->알라바(임대)->레반테(임대)->바야돌리드)
    등번호: 9번
    국가대표팀 기록: 경력 없음

1. 간단한 경력


하비에르 게라는 에스파뇰 유스 출신입니다.

하지만 1군 진입에 실패해서 4부리그의 모뜨릴에서 데뷔를 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모뜨릴 시절 27경기에서 7골을 넣어 발렌시아의 B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죠.


그러나 발렌시아 B팀에서 105경기에 나서 55골을 터뜨렸음에도 1군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습니다.
고작 2경기를 뛴 것을 끝으로 다시 2부리그의 그라나다로 돌아가야 했죠.


이 선수의 프로생활은 이런 식이었습니다.

끝내 1부리그에서 뛰지 못하고 하부리그에서 내내 머문거죠.


10/11 시즌 까지 스페인 2부리그 시절 출장기록

07/08 시즌
41경기 8골
08/09 시즌
40경기 9골
09/10 시즌
38경기 12골
10/11 시즌
44경기 29골

결국 여러 팀을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게라는 레알 바야돌리드에 정착했습니다.
마지막 레반테 임대 생활때 2부리그에서 37경기 12골을 기록하며 눈동장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부터 게라는 팀 내 최다득점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의 활약은 더더욱 화려하죠.
31경기에서 14골 2어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의 카디프 시티와 미리 계약을 맺었다는 미러발 소식이 있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빠른 발평균 이상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입니다.

어느 한 쪽이 특출나기보단, 모두를 겸비하고 있죠.

거기에 큰 키가 아님에도 공중볼을 상당히 잘 따내며 헤딩도 구석으로 잘 꽂아넣습니다.


공중볼에 강한 하비 게라

헤딩 경합 성공률 약 45%
올시즌 넣은 14골 중 헤딩이 5골

또한 슛팅력도 이 선수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의 경우 놓치는 비율도 좀 높습니다.


▲하비 게라 스페셜 영상. 55초부터 보세요.


그리고 플레이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기본적인 연계, 혹은 드리블링 같은 건 하위구단 에이스 이상의 역할은 힘듭니다.

물론 지금의 플레이를 보면 잘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나이가 벌써 서른이 넘었는지라 아쉬움이 크죠.


그리고 잘할 때와 못할 때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선수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19위에 머물고 있는 바야돌리드의 경기력 때문이죠.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40경기 20골 (스페인 2부리그 36경기 17골 / 승격 플레이오프 4경기 3골)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2경기 8골 1어시 (라리가 30경기 8골 1어시 / 코파델레이 2경기)

    *개인통산 312경기 107골


카디프 시티로썬 이 선수가 탐날 겁니다.

팀이 강등이라 저렴하게 빼올 수 있고, 득점 10걸에 들고 있고, 주급도 저렴하니까요.

다만 오랜시간 스페인에 있던 선수가 EPL에서 활약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