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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윔의 BSG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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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의 수문장, 팀 하워드 (Tim Howard) + 골 선방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에버튼은 근 몇 년간 골키퍼 걱정이 없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수문장을 찾기 위해 고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데, 이는 팀 하워드의 출중한 능력 덕분입니다.


    이름: 티모시 매튜 하워드 (Timothy Matthew Howard)
    나이: 34세 (1979년 3월 6일생)
    신체조건: 191cm / 95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골키퍼
    국적/출신: 미국의 노스 브런즈윅 (헝가리 이중국적)
    소속팀: 에버튼 FC (노스 저지 임페리얼즈->메트로스타즈->MLS PRO-40(임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버턴(임대)->에버턴)
    등번호: 24번
    국가대표팀 기록: 미국 대표팀에서 96경기 출장

1. 간단한 경력


*만능 스포츠맨


하워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며, 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와도 인연이 끊기지 않았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하워드가 관심을 보인 건 농구축구였는데, 10대시절 미국 U-17 축구 대표팀의 코치의 눈에 들게될 정도로 재능이 있었습니다.


▲과거엔 미드필더였다 전향했다.


흥미롭게도 당시의 하워드는 미드필더로 뛰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자 포지션 경쟁이 힘들었고, 마침 농구와 병행하다보니 손을 쓰는데도 자신 있었기 때문에 고민 끝에 골키퍼로 전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프로리그에 입성하게 되죠.


*MLS를 평정하다.


이 미국리그 시절의 하워드는 화려했습니다.
골키퍼가 받을 수 있는 상들을 휩쓸며 리그를 지배했고 덕분에 미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정확히는 프리델의 후계자가 된 겁니다.[각주:1]


▲프리델


그러자 골키퍼를 고민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 선수를 400만 달러(약 42억원)의 이적료에 영입하게 됩니다.
당시 야심차게 영입한 파비앙 바르테즈가 삽질을 하고 있던터라, 1옵션 골키퍼로 입성할 수 있었죠.


*EPL 입성 후


하워드는 잘해줬습니다.
저평가 받는 미국리그 출신이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놀라운 선방을 했죠.
하지만 잔실수가 문제였습니다.

우승권팀에선 선방 능력 이상으로 안정감이 중요한데, 하워드는 충분한 안정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스텟

03/04 시즌
44경기 44실점 17클린시트
04/05 시즌
24경기 23실점 9클린시트
05/06 시즌
4경기 2실점 2클린시트

결국 퍼거슨 경이 인내를 잃고, 반데사르가 영입되면서 에버튼으로 임대를 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임대 생활 동안 좋은 경기를 한 끝에 420만 유로(약 61억원)의 이적료에 완전이적까지 했고, 그 이후 쭉 에버튼의 골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에버튼에서의 5시즌 기록

06/07 시즌
38경기 34실점 14클린시트
07/08 시즌
47경기 40실점 18클린시트 1어시
08/09 시즌
48경기 47실점 20클린시트
09/10 시즌
51경기 67실점 15클린시트
10/11 시즌
42경기 49실점 9클린시트

에버튼의 입장으로썬 저렴한 가격에 이런 골키퍼를 오랫동안 데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게 행운이라고 봐야겠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EPL에서 몇 안 되는 안정감선방을 모두 갖춘 골키퍼입니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선방을 해내는 것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수도 적습니다.
맨유 시절 종종 실수를 저질러 퍼거슨 경의 인내심을 시험했던 부분도 많이 사라졌죠.


▲선방 스페셜. 24초부터 보세요.


하지만 요리스처럼 적극적으로 뛰쳐나와서 스토퍼 역할까지 하는 것은 무리인 듯 합니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에버튼 부임 후 그런 역할을 지시했었는데, 실망스러웠었죠.

또한 12/13 시즌엔 폼 하락이 뚜렷했었는데, 그나마 다시 올라가고 있고 선배인 프리델의 경우를 보더라도 활약할 시기가 많이 남은 듯 합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44경기 44실점 15클린시트 1골 (프리미어리그 38경기 40실점 12클린시트 1골 / FA컵 6경기 4실점 3클린시트)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40경기 44실점 10클린시트 (프리미어리그 36경기 39실점 10클린시트 / FA컵 4경기 5실점)
    *개인통산 502경기 528실점 175클린시트 1골 2어시 2자책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FA컵 우승: 03/04 시즌
    칼링컵 우승: 05/06 시즌
    FA 커뮤니티 실드: 2003년


    미국 대표팀에서
    북중미 골드컵 우승: 2007년


    개인 수상
    MLS 올해의 골키퍼: 2001년
    MLS 베스트 11 2회 선정: 2001년, 2002년
    PFA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03/04 시즌
    미국 올해의 축구선수: 2008년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 골든 글러브: 2009년
    MLS 올스타 MVP: 2009년
    IFFHS 선정, 최고의 골키퍼 TOP 10 3회 선정: 2003년, 2009년, 2010년
    북중미 골드컵 최우스 세이브상: 2011년
    북중미 올해의 골키퍼상: 2013년


여담이지만 볼튼전에서 하워드가 찬 골킥이 그대로 득점이 된 적이 있습니다.

아래가 바로 그 영상입니다.



  1. 이후 백업으로 있던 시기도 있었고, 컨페더레이션스컵-피파 남아공 월드컵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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