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의 유망주,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Alessandro Florenzi) + 스페셜

뛰어난 축구지능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할 플로렌지 선수는 그런 소수의 선수 중 한 명이며, 뛰어난 유망주입니다.

▲플로렌찌

이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Alessandro Florenzi)
나이: 22세 (1991년 3월 11일생)
신체조건: 173cm / 67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윙어
국적/출신: 이탈리아의 로마
소속팀: AS 로마 (AS 로마->크로토네(임대)->AS 로마)
등번호: 24번

1. 간단한 경력

"파브레가스는 저의 우상입니다."
-플로렌치의 인터뷰 中

플로렌치는 4살 때부터 로마의 경기를 보며 자랐고, 자연스레 로마의 팬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축구 재능도 뛰어나서 AS 로마의 유스에 입단하게 되죠.
재미있게도 이 선수의 롤모델은 파브레가스였다고 합니다.

▲파브레가스

플로렌치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건 프리마베라(유스) 우승을 하면서입니다.
덕분에 10/11 시즌 후반기에 프란체스코 토티의 교체 선수로 세리에A 데뷔전을 가졌고,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에도 승선했습니다.

다만 주전 레벨까진 아니여서 다음 시즌엔 세리에B의 크로토네로 임대를 갔습니다.
플로렌치는 이 임대 시절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는데, 대박이 났습니다.
35경기에서 11골 2어시를 기록했던 거죠.

▲토티와 함께 선 플로렌찌(오른쪽)

이에 로마는 플로렌치를 1군에서 기용하기로 결정하고 손해를 감수하며 팔아넘겼던 공동소유권을 모두 사왔습니다.
그리고 플로렌치는 돈 값을 하며 활약하죠.

닥공 축구를 했던 제만 밑에선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올 시즌엔 윙포워드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2012년에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을 정도로 성공적인 상태입니다.

올시즌엔 현재까지 19경기에서 4골 2어시를 기록 중입니다.

2. 플레이스타일

설레발이긴하지만 팬들은 토마스 뮐러와 흡사하다고 이야기하는 선수입니다.
그만큼 전술 이해도가 높고, 어느 포지션에 넣더라도 역할을 곧잘 해내는 만능형 선수입니다.

또한 활동량이 많은 편에 팀플레이에 능하고 순간적인 침투가 좋습니다.
연계, 전방압박, 팀 기여도,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팔방미인 타입이죠.

▲플로렌치의 스페셜 영상

다만 개인기에 능하거나 창조성이 아주 뛰어난 타입은 아닙니다.
발이 빠르긴 하나 그 외에 특출난 장점이 없으며 기본기에서도 완벽하진 않을 때도 있습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출장기록
37경기 11골 2어시 (세리에B 35경기 11골 2어시 / 코파 이탈리아 2경기)




2012-2013 시즌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출장기록
39경기 4골 5어시 (세리에A 36경기 3골 5어시 / 코파 이탈리아 3경기 1골)
*개인통산 120경기 25골 12어시 (유스에서 26경기 14골)

AS 로마에서
프리마베라 우승: 10/11 시즌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U-21 유럽 선수권 대회 준우승: 2013년

개인수상
세리에B 최고의 유망주: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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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활약에 비해 로테이션급으로 평가되는 일이 잦은 선수입니다.

다재다능하다보니 어정쩡하게 보이는 면도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구멍을 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장수만 놓고 보면 핵심 미드필더에 가까우며, 아직 나이가 젊은 선수라는 걸 생각해봤을 때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