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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타겟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 (Ezequiel Garay) 정보 +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웁니다.
오늘 소개할 에제키엘 가라이는 분명 촉망 받는 유망주였지만,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포르투갈로 떠난 선수입니다.

하지만 대단한 활약을 해서 맨유의 영입리스트에도 포함되어 이적설이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죠.


벤피카에서

▲벤피카의 가레이

    이름: 에세키엘 가라이 (Ezequiel Garay)
    나이: 27세 (1986년 10월 10일생)
    신체조건: 192cm / 85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센터백
    국적/출신: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
    소속팀: SL 벤피카 (뉴웰스 올드보이->라싱 산탄데르->레알 마드리드->벤피카)
    등번호
    : 24번
    국가대표팀 기록: 18경기 출장 (청소년 대표팀 9경기 출장)

1. 간단한 경력


가라이는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유스 출신입니다.
18살에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신인임에도 14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에서 아게로, 페르난도 가고, 리오넬 메시와 함께 U-20 피파 월드컵에서 활약한 덕에 빅리그에서도 주목했죠.


결국 라리가의 라싱 산탄데르가 05/06 시즌에 140만 유로(약 20억원)의 이적료에 이 선수를 영입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라이는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31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골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보였고, 마테라찌 다음으로 빅리그 수비수 중 골을 가장 많이 넣었던 겁니다.

덕분에 가레이는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는 08/09 시즌에 1000만 유로(약 148억원)의 이적료에 이 선수를 영입하게 됩니다.
다만 당장 활용할 생각은 없어서 친정팀에 임대를 보냈고, 가라이는 계속 라싱에서 뛰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건 임대 복귀 후인 09/10 시즌부터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시절


처음엔 페페 선수의 백업이었습니다.
그 마저도 10/11 시즌에 새로운 감독인 조세 무리뉴 부임 후 경기 출장 기회를 잡을 수 없었고, 결국 11/12 시즌에 벤피카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 때의 이적료는 550만 유로(약 81억원)로 레알 입성 때에 비해 반토막이 난 상태였죠.
그나마 코엔트랑의 거래에 끼인 상태였고요.

헌데 벤피카로 이적은 오히려 선수에게 득이 되었습니다.


벤피카 입성

▲벤피카 입성 후


전보다 수월해진 주전 경쟁 속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좋은 폼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빅클럽들이 이 선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제니트 등과 링크가 뜨고 있죠.
선수 본인은 제니트행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니 빅리그에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주:1]

2. 플레이스타일


에즈퀴엘 가레이는 아주 뛰어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중볼도 잘 따내며 특히 킥력도 아주 좋습니다.
후방에서 뿌려주는 패스로 측면으로 공을 배급해준다거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전문 키커로도 뛸 정도지요.


▲가라이의 수비/패스 스페셜 영상


다만 이 선수의 최대 약점이 발이 느리다는 겁니다.
뒷공간을 커버하기엔 무리라 보통 라인 컨트롤 능력을 이용해 막아내려고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라인을 올리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퍼붙는 팀에선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41경기 2골 (포르투갈 리그 24경기 2골 / UEFA 챔피언스리그+예선 11경기 / 포르투갈 컵 6경기)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45경기 2골 (포르투갈 리그 27경기 1골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 유로파리그 8경기 / 포르투갈컵 4경기)
    *개인통산 262경기 24골 4어시

    뉴웰스에서
    아르헨티나 전기 리그 우승: 200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파델레이 우승: 10/11 시즌


    벤피카에서
    리그컵 우승: 11/12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12/13 시즌
    포르투갈 컵 준우승: 12/13 시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U-20 피파 월드컵 우승: 2005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 2008년


퍼거슨경이 이 선수를 오랫동안 영입하려 했는데, 모예스가 거래를 정지시켰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입니다.

오히려 가라이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맨유와 친분이 있는 편이라 맨유 입성 가능성도 있습니다.[각주:2]


p.s 레알 마드리드가 이 선수를 싸게 사는 조항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 다만 bbc 가십에선 데일리 메일 소스로 제니트로 이적 비중을 높게 다뤘습니다. [본문으로]
  2. 호르헤 멘데스는 호날두, 페페를 비롯한 포르투갈의 스타급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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