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그레이드 야야 투레, 무사 시소코 (Moussa Sissoko) + 스페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량의 프랑스 선수들을 영입했었습니다.
하이다라, 구프랑, 양가 음비와, 음바부, 그리고 오늘 소개할 무사 시소코죠.

이름: 무사 시소코 (Moussa Sissoko)
나이: 24세 (1989년 8월 16일생)
신체조건: 187cm / 83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국적/출신: 프랑스의 르 블랑 메닐 (말리 이중 국적)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툴루즈->뉴캐슬)
등번호: 7번
국가대표팀 기록: 13경기 출장 (청소년 대표팀 46경기 3골)

1. 간단한 경력

"저는 축구가 제 삶을 바꾸리라는 걸 빨리 깨달았습니다." - 무사 시소코

시소코의 집안은 형편이 넉넉치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시소코는 성공하려면 축구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런 시소코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게 아다마 디에예인데, 이 분 덕분에 체계적으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력을 바탕으로 금방 툴루즈의 스카우터 눈에 띄었고, 13살 때 팀에 입단까지 하게 되지요.
15살엔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에도 승선해 피파 주관 대회에서 뛰게 되고요.

청소년 대표팀 시절 기록

프랑스 U-16 2경기
프랑스 U-17 9경기 2골
프랑스 U-18 8경기
프랑스 U-19 7경기
프랑스 U-21 20경기 1골

당시 툴루즈의 동기 중엔 체이크 음벵게와 에티엔 카푸에가 있었습니다.
시소코는 이런 선수들과 함께 리저브팀에서 중심으로 활약했고, 덕분에 06/07 시즌에 들어가면서 프로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툴루즈 시절

이미 그 때의 실력이 유명해서 리버풀이나 볼튼 같은 팀이 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을 정도였죠.

이후 시소코는 07/08 시즌부턴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고, 강력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미드필더 전지역을 커버하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툴루즈에서 10/11 시즌까지 기록

07/08 시즌
34경기 1골
08/09 시즌
40경기 5골 2어시
09/10 시즌
47경기 8골 7어시
10/11 시즌
38경기 6골 2어시

덕분에 2009년엔 프랑스 국가대표팀까지 발탁되었고, 12/13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적료도 250만 유로(약 36억원)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죠.

▲프랑스 대표팀에서

무사 시소코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고, 이번 시즌에는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 카바예가 PSG로 이적한다는 게 유력하기 때문에 중앙으로 설 가능성도 높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피지컬이 엄청난 선수입니다.
발도 빠르고 경합시에도 밀리지 않고, 탄력도 넘치죠.

보통 이런 선수들은 중원에서 수비적인 롤로 중원 장악에 도움을 주지만, 이 선수는 공격적인 재능도 출중합니다.

드리블로 활로도 모색할 수 있으며 활동량도 많죠.
전체적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나던게 지난 시즌의 첼시전입니다.

▲ 스페셜 영상. 15초부터 보세요.

다만 어디까지나 연결고리로써 쓸만한 거지, 공배급 능력이 탁월한 것도 아니고 수비능력이 최상급인 것도 아니여서 애매한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공배급을 해줄 선수, 확실하게 수비를 해줄 선수와 함께 중원에 서야 최상급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37경기 2골 4어시 (리게앙 35경기 2골 4어시 / 리그컵 1경기 / 프랑스컵 1경기)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툴루즈에서 23경기 1골 1어시 (리그앙 19경기 1골 1어시 / 리그컵 2경기 / 프랑스컵 1경기)
-뉴캐슬에서 18경기 3골 3어시 (프리미어리그 12경기 3골 1어시 / 유로파리그 6경기 2어시)
*개인통산 267경기 27골 21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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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외에서도 그렇고 이 선수를 소개할 때 프랑스의 야야 투레라고 불렀습니다.
분명 공/수에서 어느정도 해내고 신체능력이 강인하다는 점에서 공통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공격적인 롤로 전환한 투레와 윙에서 공격에 가담한 시소코에게 공통분모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의 모습은 근본적인 클래스에서 차이가 좀 납니다.
뉴캐슬 팬들 중에선 지난 시즌만큼 임팩트가 없다고 하고 있는데 개선이 필요합니다.

P.S 재미있게도 모하메드, 알리 시소코와 자주 엮입니다.

시소코라는 공통점 외에도 피지컬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P.S2 한국 팬들에겐 온라인에서 먼저 유명해진 타입인데, FM과 피파 시리즈에서 좋은 능력치로 나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