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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B 슈투트가르트의 임대생, 모리츠 라이트너 (Moritz Leitner) + 스페셜

· 댓글개 · 쓰웜

도르트문트에선 기대 받고 있는 유망주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모리츠 라이트너도 그 중 한명입니다.
이 선수는 뛰어난 재능으로 인정 받았지만, 생각보다 자리를 잡지 못하며 슈투트가르트로 2년 임대를 떠난 상태입니다.


레이트너

▲현재 슈투트가르트의 임대생이다.

    이름: 모리츠 라이트너 (Moritz Leitner)
    나이: 21세 (1992년 12월 8일생)
    신체조건: 176cm / 66kg / 양발잡이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윙도 소화 가능)
    국적/출신: 독일의 뮌헨 (오스트리아 이중국적)
    소속팀: VfB 슈투트가르트 (1860 뮌헨->보루시아 도르트문트->FC 아우크스부르크(임대)->VfB 슈투트가르트(임대))
    등번호: 8번
    국가대표팀 기록: 청소년 대표팀 25경기 14골

1. 간단한 경력


라이트너는 1860 뮌헨 출신입니다.
오스트리아 이중국적자인지라 처음엔 오스트리아 청대에서 뛰었지만, 이후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었습니다.


*청소년 대표팀 기록

U-19 8경기 7골
U-20 2경기 2골
U-21 14경기 5골

덕분에 10/11 시즌에 처음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 시즌 겨울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에 입성했습니다.
사실, 도르트문트 입성은 리그 성적보다는 청대에서의 활약 덕분이었을 겁니다.
그 시즌에 8경기에서 7골 6어시를 기록했기 때문이죠.


1860 뮌헨

▲도르트문트 이적 전인, 1860 뮌헨 시절


다만 라이트너가 처음부터 1군에 합류한 건 아니며 경험을 쌓기 위해 곧바로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를 떠나게 됩니다.
라이트너는 리그 후반기에 출장하며 9경기에서 2어시를 기록합니다.

11/12 시즌이 되자 라이트너는 임대 복귀를 했습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에서 첫 시즌에 제법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선수단이 얇은 것도 작용했고 플레이메이커로써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12/13 시즌이 되자 라이트너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주전 선수였던 카가와 신지가 떠나면서 출장 기회가 늘어나게 된 겁니다.
하지만 경기력도 좋지 못했고, 유망주의 한계를 드러내며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U-21 독일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활약했음에도 팀원과의 불화 때문에 참가하지 못하는 악재도 있었죠.


결국 라이트너는 올시즌 VfB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를 와서 재기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습


그리고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고 있죠.
다만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상황도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확실하게 포지션을 자리 잡지 못한 경기도 있었고, 팀도 연패를 당하는 중이죠.

2. 플레이스타일


전형적인 10번 타입(체너)입니다.
뛰어난 축구센스패싱력을 갖췄고 넓은 시야로 동료를 이용할 줄도 압니다.
거기에 활동량도 풍부해서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클롭 감독은 이 선수를 윙어로도 기용해보고,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키워보려고 수비적인 롤도 겸하게 해서 실험도 했을 정도죠.


▲스페셜 영상. 26초부터 보세요.


하지만 이 모든 게 의미가 퇴색되는 게 피지컬이 종잇장입니다.
상대방과 경합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동나이대 청소년들 사이에선 날아다니는데 1군에선 유망주티를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수비적 센스도 부족해서 중앙 미드필더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전반기에 엄청나게 핫했던 알렉산드루 막심도 주전이 안 되는 상황인지라 팀과 맞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만, 선수 본인도 분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23경기 2어시 (분데스리가 17경기 2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 DFB-포칼 2경기 / DFL-슈퍼컵 1경기)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1경기 3어시 (분데스리가 25경기 2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 DFB-포칼 1경기 1어시 / DFL-슈퍼컵 1경기)
    *개인통산 98경기 1골 11어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11/12 시즌
    DFB-포칼 우승: 11/1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2/13 시즌


여담이지만 슈투트가르트에선 티모 베르너가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1군에서 주전으로 나오기야 하겠지만, 이 상황이 고착되면 2년 임대를 다 채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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