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하메드 살라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선수는 첼시를 상대로 챔스에서 2골, 유로파리그에서 1골을 넣은 적이 있죠.
별명은 이집트 메시
입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하이재킹해온 선수다.
이름: 모하메드 살라 갈리 (Mohamed Salah Ghaly)
나이: 21세 (1992년 6월 15일생)
신체조건: 175cm / 73kg / 왼발잡이
포지션: 오른쪽 윙어 (세컨탑과 왼쪽 윙 소화 가능)
국적/출신: 이집트의 배이시언
소속팀: 첼시 (엘 모카울룬->FC 바젤->첼시)
등번호: 15번
국가대표팀 기록: 이집트에서 26경기 15골 (청소년 대표팀에서 22경기 7골)
1. 간단한 경력
살라는 이집트의 모카울룬
이라는 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프로데뷔전을 가진 후 10/11 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
살라는 이미 이 시기에 이집트 대표팀으로 활약 중이었습니다.
▲살라는 이집트에서 자랐다.
청대 기록
이집트 U-20
11경기 3골
이집트 U-23
11경기 4골
하지만 11/12 시즌에 벌어진 문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살라는 새로운 팀을 구하러 스위스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의 명문 FC 바젤
에 트라이얼을 본 후 입단하게 되죠.
살라는 스위스 입단 후에는 결정적인 골들을 많이 넣었습니다.
▲바젤 시절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선 유독 강팀들에게 결승골을 많이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죠.
첼시를 상대로도 자주 넣었고요.
그러자 리버풀
에서 이 선수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오랜시간 협상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합의가 나오질 않았고, 그 사이 첼시
가 하이재킹에 성공해서 영입했습니다.
리버풀은 마지막까지 영입을 포기하진 않았지만 결국 실패했죠. 1
살라는 현재 첼시에 입단했고, 첼시가 2선이 풍부한 팀이지만 로테이션으로 나올 듯 합니다.
무리뉴 감독이 상당히 좋아하는 타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가장 최근에 있었던 맨시티 전에서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이집트 메시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테크니션한 선수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많은 활동량과 수비가담이 돋보이는 선수이며, 빠른 발로 상대 뒷공간 침투에 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2
다만 기본기랑 패싱력에서 문제가 있으며, 세심한 플레이에 최적화된 선수가 아닌지라 활약하려면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수비라인을 내리고 공간을 주지 않는다면 잠수타는 경기가 꽤 많았다고 합니다.
▲스페셜 영상. 34초부터 보세요.
맞불을 놓아줄 강팀과의 경기라면 모를까 약팀과의 경기에선 얼마나 활약해줄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당장 첼시에 오른쪽 윙으로 뛸 선수가 모자라며,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주며 수비가담을 해준다는 것 만으로도 무리뉴의 신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직 젊은 선수인지라 기술 쪽으로 발전할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15경기 7골 3어시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50경기 7골 9어시 (스위스 리그 29경기 5골 4어시 / 유로파리그 14경기 2골 5어시 / 스위스컵 5경기 3골 2어시 / 챔스예선 2경기)
*개인통산 162경기 52골 35어시
FC 바젤에서
스위스 슈퍼리그 우승: 12/13 시즌
스위스 컵 준우승: 12/13 시즌
Uhren Cup 우승: 2013년
개인 수상
CAF 올해의 유망주: 2012년
SAFP 골든 플레이어: 2013년
CAF 피파 월드컵 예선 득점왕(6골): 2014년
이적 후엔 선수명단에 등록되지 못해서 나오지 못했지만 최근의 맨시티전에선 벤치에 앉았고, 이제 발만 좀 맞춰본다면 1군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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