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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의 풀백, 다비데 산톤 (Davide Santon)

· 댓글개 · 쓰웜

보통 10대에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선수는 월드클래스급 선수가 될 싹수가 보인다고 합니다.
웨인 루니만 해도 10대에 EPL에 등장했고, 브라질의 호나우두 선수는 10대에 에레디비지에를 씹어먹었죠.

오늘 소개할 다비데 산톤도 10대에 빅리그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뉴캐슬

▲뉴캐슬의 풀백


단순히 빅리그일 뿐 아니라, 명문팀인 인테르에서 뛰었죠.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서 뉴캐슬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름: 다비드 산톤 (Davide Santon)
    나이: 23세 (1991년 1월 2일생)
    신체조건: 186cm / 82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오른쪽 풀백, 왼쪽 풀백
    국적/출신: 이탈리아의 포르토마조레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체세나(임대)->뉴캐슬 유나이티드)
    등번호: 3번
    국가대표팀 기록: 이탈리아 대표팀 8경기 출장 (청소년 대표팀에서 35경기 4골)

1. 간단한 경력


"저는 산톤에게 감동했습니다. 그는 흥미로운 유망주이며, 훌륭한 축구선수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산톤은 라벤나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4살에 인터 밀란의 유스로 스카웃 되었습니다.
당시 이 선수는 윙어로 뛰었지만 곧 풀백으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풀백으로 전향한 후에 프리마베라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인테르

▲인테르 시절


그러자 인테르의 감독이었던 조세 무리뉴는 이 선수를 1군으로 콜업시켰습니다.
그리고 AS로마와의 맞상대에서 내보냈고 고작 10대 후반인 이 선수를 경기에 꾸준히 내보냈습니다.
심지어 맨유전에선 호날두를 마크하기도 했죠.


"산톤은 젊은 파울로 말디니를 떠올리게 합니다."
- 마르셀로 리피 감독


스트라이커 유망주에 발로텔리가 있다면, 풀백엔 산톤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 선수는 08/09 시즌, 인테르의 세리에A 우승 멤버가 되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이 순간이 정점을 찍었던 순간일 겁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부터 1군에 올라와서인지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폼이 좋았을 때

▲챔스, 첼시전에서 램파드/콜과 경합하면서.


그리고 엄청난 풀백인 마이콘 때문에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 풀백으로 뛰어야했고,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고 비판 받는 일이 점점 늘었습니다.

특히 10/11 시즌엔 팬들이 실망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11/12 시즌이 되자, 인터 밀란은 당시 핫했던 나가토모를 데려오며 산톤을 체세나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산톤은 세리에A 생활을 접고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530만 파운드(약 94억원)에 떠나게 되죠.
당시만 해도 폼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지만, 뉴캐슬로 돌아온 후 다행히 다시 폼이 올라왔습니다.


그이후로 이 선수는 뉴캐슬에서 꾸준히 뛰고 있습니다.
비록 한창 주가를 올릴 때만큼은 아니지만 나이에 비해 우수한 선수입니다.
이대로 폼을 유지한다면 다시 아주리 군단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2. 플레이스타일


왼쪽 풀백으로도 오른쪽 풀백으로도 뛸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오버래핑이 뛰어난 풀백이며, 측면 지향적인 플레이보단 직접 드리블하거나 파고드는 걸 더 선호하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오른발잡이임에도 왼쪽에서 뛸 때 제약이 덜한 편이죠.


▲스페셜. 33초부터 보세요.


한창 폼이 올랐을 땐 호날두를 상대로 분전하기도 했고, 나이에 비해 괜찮은 수비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기복이 약간 있는 편이며 강팀을 만나면 부진하는 새가슴이라는 평가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이만한 풀백은 얼마 없기 때문에 미래는 충분히 밝은 선수입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27경기 1어시 (프리미어리그 24경기 1어시 / 칼링컵 1경기 / FA컵 2경기)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8경기 1골 4어시 (프리미어리그 31경기 1골 4어시 / 유로파리그 6경기 / FA컵 1경기)
    *개인통산 135경기 1골 6어시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2회 우승: 08/09 시즌, 09/10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09/1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09/10 시즌
    수페르코파 우승: 2010년
    피파 클럽 월드컵 우승: 2010년


사실 이영표 선수도 오른발잡이인데도 왼쪽 풀백으로 뛰었습니다.
그래서 크로스를 찰 때 한 번 접고 차거나, 부정확한 크로스를 날리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풀백으로 군림할 수 있었고, 다비데 산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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